온실가스 또 역대 최고치…“원전 생태계 복원” 지시

입력 2022.07.13 (00:11) 수정 2022.07.1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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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선언'.

2050년까지 탄소 배출과 흡수를 제로로 만들겠다고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에 발표한 약속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우리나라 대기중 온실가스는 또 한 번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80배나 강력한 메탄은 대기 중 농도가 처음 2천ppb를 돌파했습니다.

2007년부터 매년 늘더니 2021년 한 해에만 최근 10년간 늘어난 양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이산화탄소 농도 역시 423ppm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는데요.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원전 생태계 복원'을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의존도를 30% 이상 늘리겠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요.

신한울 3·4호기의 내후년 착공을 비롯해, 원전 열(10) 기를 수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이런 계획들이 차질 없이 이행된다면 8년 뒤엔 화석원료 수입 의존도가 60%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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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7-13 00: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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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선언'.

2050년까지 탄소 배출과 흡수를 제로로 만들겠다고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에 발표한 약속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우리나라 대기중 온실가스는 또 한 번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80배나 강력한 메탄은 대기 중 농도가 처음 2천ppb를 돌파했습니다.

2007년부터 매년 늘더니 2021년 한 해에만 최근 10년간 늘어난 양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이산화탄소 농도 역시 423ppm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는데요.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원전 생태계 복원'을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의존도를 30% 이상 늘리겠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요.

신한울 3·4호기의 내후년 착공을 비롯해, 원전 열(10) 기를 수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이런 계획들이 차질 없이 이행된다면 8년 뒤엔 화석원료 수입 의존도가 60%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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