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달째 고용 훈풍…울산 취업자 7년 만에 최대 증가
입력 2022.07.13 (23:26)
수정 2022.07.1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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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취업자 수가 넉달째 증가하며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건설과 제조업종 등에서 특히 고용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일자리가 넉달째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소폭 감소한 취업자는 3월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서 4월에 8,000명, 5월에 19,000명, 지난달에는 22,000명이나 늘어났습니다.
이는 25,000 명이 증가했던 2015년 10월 이후 6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입니다.
지난달 울산의 고용률도 59.9%로 일년 전에 비해 2.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취업자 증가률이 가장 높았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도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특히 수주가 몰리고 있는 조선과 수출 증가세가 두드진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신규 인력 채용이 늘어난 점도 고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허미남/동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팀장 :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 울산의 주력인 제조업 부문에서 (취업자가) 일만 명이 증가하며 6.1%의 증가를 나타낸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울산의 실업자 수는 20,000명, 실업률은 3.4%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세계 각국이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건 부담입니다.
전문가들은 고용 통계는 경기에 후행하는 특성이 있어 모처럼만의 일자리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울산의 취업자 수가 넉달째 증가하며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건설과 제조업종 등에서 특히 고용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일자리가 넉달째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소폭 감소한 취업자는 3월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서 4월에 8,000명, 5월에 19,000명, 지난달에는 22,000명이나 늘어났습니다.
이는 25,000 명이 증가했던 2015년 10월 이후 6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입니다.
지난달 울산의 고용률도 59.9%로 일년 전에 비해 2.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취업자 증가률이 가장 높았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도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특히 수주가 몰리고 있는 조선과 수출 증가세가 두드진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신규 인력 채용이 늘어난 점도 고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허미남/동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팀장 :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 울산의 주력인 제조업 부문에서 (취업자가) 일만 명이 증가하며 6.1%의 증가를 나타낸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울산의 실업자 수는 20,000명, 실업률은 3.4%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세계 각국이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건 부담입니다.
전문가들은 고용 통계는 경기에 후행하는 특성이 있어 모처럼만의 일자리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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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넉 달째 고용 훈풍…울산 취업자 7년 만에 최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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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13 23:26:46
- 수정2022-07-14 06:53:08
[앵커]
울산의 취업자 수가 넉달째 증가하며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건설과 제조업종 등에서 특히 고용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일자리가 넉달째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소폭 감소한 취업자는 3월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서 4월에 8,000명, 5월에 19,000명, 지난달에는 22,000명이나 늘어났습니다.
이는 25,000 명이 증가했던 2015년 10월 이후 6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입니다.
지난달 울산의 고용률도 59.9%로 일년 전에 비해 2.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취업자 증가률이 가장 높았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도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특히 수주가 몰리고 있는 조선과 수출 증가세가 두드진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신규 인력 채용이 늘어난 점도 고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허미남/동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팀장 :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 울산의 주력인 제조업 부문에서 (취업자가) 일만 명이 증가하며 6.1%의 증가를 나타낸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울산의 실업자 수는 20,000명, 실업률은 3.4%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세계 각국이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건 부담입니다.
전문가들은 고용 통계는 경기에 후행하는 특성이 있어 모처럼만의 일자리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울산의 취업자 수가 넉달째 증가하며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건설과 제조업종 등에서 특히 고용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일자리가 넉달째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소폭 감소한 취업자는 3월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서 4월에 8,000명, 5월에 19,000명, 지난달에는 22,000명이나 늘어났습니다.
이는 25,000 명이 증가했던 2015년 10월 이후 6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입니다.
지난달 울산의 고용률도 59.9%로 일년 전에 비해 2.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취업자 증가률이 가장 높았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도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특히 수주가 몰리고 있는 조선과 수출 증가세가 두드진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신규 인력 채용이 늘어난 점도 고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허미남/동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팀장 :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 울산의 주력인 제조업 부문에서 (취업자가) 일만 명이 증가하며 6.1%의 증가를 나타낸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울산의 실업자 수는 20,000명, 실업률은 3.4%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세계 각국이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건 부담입니다.
전문가들은 고용 통계는 경기에 후행하는 특성이 있어 모처럼만의 일자리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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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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