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내가 쓰던 집기는 내 맘대로?…의장실 물품 불법 반출
입력 2022.07.14 (19:24)
수정 2022.07.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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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입니다.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일부 시군의회에선 대대적인 시설 개보수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횡성군의회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횡성군의회 의장실에 있던 집기가 불법으로 민간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횡성군 공근면 공근리의 마을 공용 창곱니다.
탁자와 컴퓨터 책상, 진열대, 그리고, 소파가 10개 놓여 있습니다.
모두 횡성군의회 의장실에 있던 물건입니다.
이 물건을 갖다 놓은 시기는 올해 5월.
횡성군의회 청사 개조 공사를 할 무렵이었습니다.
권순근 전 횡성군의회 의장이 마을 주민들을 동원해 의장실의 집기를 꺼내왔습니다.
현행법 위반입니다.
우선,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의장실 집무용으로 용도가 정해져 있는 물품의 경우, 함부로 주민들에게 줄 수 없습니다.
또, '횡성군물품관리조례'에도 세금으로 구입한 물품을 재활용하려면 수요조사를 거쳐 다른 시군에 넘겨주거나 폐기 또는 소각해야 합니다.
횡성군의회는 이제서야 해당 집기를 쓸 곳이 있는지 수요조사를 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기영/횡성군의회 의사팀장 : "마을 주민들한테 줄 수는 없게끔 돼 있더라고요. 현행법에. 이제 그 과정이 잘못됐다는 거고요. 필요하다는 기관이 있으면 그쪽에 이제 관리 전환할 계획입니다."]
권 전 의장도 이게 문제라는 사실은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집기를 버리기엔 아까워 직원 회의를 거쳐 재활용을 하려던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순군/전 횡성군의회의장 : "저는 다 절차를 밟은 줄 알고 재활용으로다가 활용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해서 직원들하고 또 의논도 하고 마을의 이장님하고 얘기를 해서..."]
횡성군의회는 전직 의장이 쓰던 집기를 내어준 뒤, 책상부터 소파까지 의장실 집기를 새로 샀습니다.
예산은 1,500만 원이 넘게 들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 장수하늘소 우화 성공
영월군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가 장수하늘소 4마리 우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실내 연구실이 아닌 자연 상태와 유사한 야외 사육장에서 장수하늘소가 우화한 국내 첫 사례입니다.
장수하늘소는 천연기념물 제218호,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희귀곤충입니다.
영월군은 2013년부터 문화재청의 국비를 지원받아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를 설립 후 장수하늘소 우화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평창군, 올림픽 유산 활용 디지털 문화상품 개발
평창군이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실감형 디지털 문화 공간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에따라 평창군은 특별교부세 25억 원을 지원받아 강원도, 강릉시와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시설을 활용해 문화 관광지를 조성합니다.
또, 2024년 준공을 앞둔 평화테마파크 벽면에 미디어파사드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원주입니다.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일부 시군의회에선 대대적인 시설 개보수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횡성군의회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횡성군의회 의장실에 있던 집기가 불법으로 민간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횡성군 공근면 공근리의 마을 공용 창곱니다.
탁자와 컴퓨터 책상, 진열대, 그리고, 소파가 10개 놓여 있습니다.
모두 횡성군의회 의장실에 있던 물건입니다.
이 물건을 갖다 놓은 시기는 올해 5월.
횡성군의회 청사 개조 공사를 할 무렵이었습니다.
권순근 전 횡성군의회 의장이 마을 주민들을 동원해 의장실의 집기를 꺼내왔습니다.
현행법 위반입니다.
우선,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의장실 집무용으로 용도가 정해져 있는 물품의 경우, 함부로 주민들에게 줄 수 없습니다.
또, '횡성군물품관리조례'에도 세금으로 구입한 물품을 재활용하려면 수요조사를 거쳐 다른 시군에 넘겨주거나 폐기 또는 소각해야 합니다.
횡성군의회는 이제서야 해당 집기를 쓸 곳이 있는지 수요조사를 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기영/횡성군의회 의사팀장 : "마을 주민들한테 줄 수는 없게끔 돼 있더라고요. 현행법에. 이제 그 과정이 잘못됐다는 거고요. 필요하다는 기관이 있으면 그쪽에 이제 관리 전환할 계획입니다."]
권 전 의장도 이게 문제라는 사실은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집기를 버리기엔 아까워 직원 회의를 거쳐 재활용을 하려던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순군/전 횡성군의회의장 : "저는 다 절차를 밟은 줄 알고 재활용으로다가 활용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해서 직원들하고 또 의논도 하고 마을의 이장님하고 얘기를 해서..."]
횡성군의회는 전직 의장이 쓰던 집기를 내어준 뒤, 책상부터 소파까지 의장실 집기를 새로 샀습니다.
예산은 1,500만 원이 넘게 들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 장수하늘소 우화 성공
영월군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가 장수하늘소 4마리 우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실내 연구실이 아닌 자연 상태와 유사한 야외 사육장에서 장수하늘소가 우화한 국내 첫 사례입니다.
장수하늘소는 천연기념물 제218호,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희귀곤충입니다.
영월군은 2013년부터 문화재청의 국비를 지원받아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를 설립 후 장수하늘소 우화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평창군, 올림픽 유산 활용 디지털 문화상품 개발
평창군이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실감형 디지털 문화 공간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에따라 평창군은 특별교부세 25억 원을 지원받아 강원도, 강릉시와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시설을 활용해 문화 관광지를 조성합니다.
또, 2024년 준공을 앞둔 평화테마파크 벽면에 미디어파사드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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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입니다.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일부 시군의회에선 대대적인 시설 개보수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횡성군의회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횡성군의회 의장실에 있던 집기가 불법으로 민간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횡성군 공근면 공근리의 마을 공용 창곱니다.
탁자와 컴퓨터 책상, 진열대, 그리고, 소파가 10개 놓여 있습니다.
모두 횡성군의회 의장실에 있던 물건입니다.
이 물건을 갖다 놓은 시기는 올해 5월.
횡성군의회 청사 개조 공사를 할 무렵이었습니다.
권순근 전 횡성군의회 의장이 마을 주민들을 동원해 의장실의 집기를 꺼내왔습니다.
현행법 위반입니다.
우선,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의장실 집무용으로 용도가 정해져 있는 물품의 경우, 함부로 주민들에게 줄 수 없습니다.
또, '횡성군물품관리조례'에도 세금으로 구입한 물품을 재활용하려면 수요조사를 거쳐 다른 시군에 넘겨주거나 폐기 또는 소각해야 합니다.
횡성군의회는 이제서야 해당 집기를 쓸 곳이 있는지 수요조사를 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기영/횡성군의회 의사팀장 : "마을 주민들한테 줄 수는 없게끔 돼 있더라고요. 현행법에. 이제 그 과정이 잘못됐다는 거고요. 필요하다는 기관이 있으면 그쪽에 이제 관리 전환할 계획입니다."]
권 전 의장도 이게 문제라는 사실은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집기를 버리기엔 아까워 직원 회의를 거쳐 재활용을 하려던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순군/전 횡성군의회의장 : "저는 다 절차를 밟은 줄 알고 재활용으로다가 활용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해서 직원들하고 또 의논도 하고 마을의 이장님하고 얘기를 해서..."]
횡성군의회는 전직 의장이 쓰던 집기를 내어준 뒤, 책상부터 소파까지 의장실 집기를 새로 샀습니다.
예산은 1,500만 원이 넘게 들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 장수하늘소 우화 성공
영월군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가 장수하늘소 4마리 우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실내 연구실이 아닌 자연 상태와 유사한 야외 사육장에서 장수하늘소가 우화한 국내 첫 사례입니다.
장수하늘소는 천연기념물 제218호,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희귀곤충입니다.
영월군은 2013년부터 문화재청의 국비를 지원받아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를 설립 후 장수하늘소 우화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평창군, 올림픽 유산 활용 디지털 문화상품 개발
평창군이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실감형 디지털 문화 공간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에따라 평창군은 특별교부세 25억 원을 지원받아 강원도, 강릉시와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시설을 활용해 문화 관광지를 조성합니다.
또, 2024년 준공을 앞둔 평화테마파크 벽면에 미디어파사드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원주입니다.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일부 시군의회에선 대대적인 시설 개보수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횡성군의회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횡성군의회 의장실에 있던 집기가 불법으로 민간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횡성군 공근면 공근리의 마을 공용 창곱니다.
탁자와 컴퓨터 책상, 진열대, 그리고, 소파가 10개 놓여 있습니다.
모두 횡성군의회 의장실에 있던 물건입니다.
이 물건을 갖다 놓은 시기는 올해 5월.
횡성군의회 청사 개조 공사를 할 무렵이었습니다.
권순근 전 횡성군의회 의장이 마을 주민들을 동원해 의장실의 집기를 꺼내왔습니다.
현행법 위반입니다.
우선,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의장실 집무용으로 용도가 정해져 있는 물품의 경우, 함부로 주민들에게 줄 수 없습니다.
또, '횡성군물품관리조례'에도 세금으로 구입한 물품을 재활용하려면 수요조사를 거쳐 다른 시군에 넘겨주거나 폐기 또는 소각해야 합니다.
횡성군의회는 이제서야 해당 집기를 쓸 곳이 있는지 수요조사를 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기영/횡성군의회 의사팀장 : "마을 주민들한테 줄 수는 없게끔 돼 있더라고요. 현행법에. 이제 그 과정이 잘못됐다는 거고요. 필요하다는 기관이 있으면 그쪽에 이제 관리 전환할 계획입니다."]
권 전 의장도 이게 문제라는 사실은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집기를 버리기엔 아까워 직원 회의를 거쳐 재활용을 하려던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순군/전 횡성군의회의장 : "저는 다 절차를 밟은 줄 알고 재활용으로다가 활용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해서 직원들하고 또 의논도 하고 마을의 이장님하고 얘기를 해서..."]
횡성군의회는 전직 의장이 쓰던 집기를 내어준 뒤, 책상부터 소파까지 의장실 집기를 새로 샀습니다.
예산은 1,500만 원이 넘게 들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 장수하늘소 우화 성공
영월군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가 장수하늘소 4마리 우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실내 연구실이 아닌 자연 상태와 유사한 야외 사육장에서 장수하늘소가 우화한 국내 첫 사례입니다.
장수하늘소는 천연기념물 제218호,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희귀곤충입니다.
영월군은 2013년부터 문화재청의 국비를 지원받아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를 설립 후 장수하늘소 우화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평창군, 올림픽 유산 활용 디지털 문화상품 개발
평창군이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실감형 디지털 문화 공간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에따라 평창군은 특별교부세 25억 원을 지원받아 강원도, 강릉시와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시설을 활용해 문화 관광지를 조성합니다.
또, 2024년 준공을 앞둔 평화테마파크 벽면에 미디어파사드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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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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