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유족회 “검찰 추가 심리 요청은 억지 주장”

검찰이 4·3 희생자 68명에 대한 특별재심 청구 심리에서 희생자 4명의 좌익 활동 정황 등 결격 사유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유족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성명을 통해 "4·3희생자 결정은 4·3위원회 고유 권한이자, 합법적 정당성을 확보한 결과"라며, "검찰이 일부 희생자에 대해 추가 심리를 요청한 것은 억지 주장이자 몽니일 뿐"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검찰도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행보에 발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