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어민 북송 영상 공개
입력 2022.07.18 (19:16)
수정 2022.07.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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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부가 2019년 11월 북한 어민들을 판문점을 통해 북으로 추방할 당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통일부는 영상의 존재를 뒤늦게 확인했고, 법적 검토를 거쳐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대를 쓰고 포승줄에 묶인 남성이 호송요원의 인도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또다른 남성도 호송요원들에 둘러싸여 계단을 오릅니다.
2019년 11월 당시 정부가 흉악범이라며 추방한 북한 어민들입니다.
판문점 남측 시설에서 마주앉아 대기하던 이들은, 한 명씩 건물을 나와 북측으로 인계됐습니다.
어민 중 한 명은 군사분계선을 넘어가기 전 주저앉았다가, 그 자리를 피하려는 듯 옆으로 기어갔습니다.
["야야야야야! 잡아!"]
호송요원들이 일으켜 세워 북으로 인계했고, 이 과정에서 어민이 몸을 뒤로 빼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통일부가 2019년 11월 추방 당시 촬영된 것이라며 약 4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2일에는 추방 당시 찍은 사진을 국회와 언론에 제공한 바 있습니다.
통일부는 해당 사진에 일부 인원이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 찍혔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직원 1명이 개인 휴대전화로 찍은 영상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국회의 제출 요구가 있어 법률 검토를 거쳐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촬영된 점 등을 근거로 순수 개인 기록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통일부가 2019년 11월 북한 어민들을 판문점을 통해 북으로 추방할 당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통일부는 영상의 존재를 뒤늦게 확인했고, 법적 검토를 거쳐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대를 쓰고 포승줄에 묶인 남성이 호송요원의 인도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또다른 남성도 호송요원들에 둘러싸여 계단을 오릅니다.
2019년 11월 당시 정부가 흉악범이라며 추방한 북한 어민들입니다.
판문점 남측 시설에서 마주앉아 대기하던 이들은, 한 명씩 건물을 나와 북측으로 인계됐습니다.
어민 중 한 명은 군사분계선을 넘어가기 전 주저앉았다가, 그 자리를 피하려는 듯 옆으로 기어갔습니다.
["야야야야야! 잡아!"]
호송요원들이 일으켜 세워 북으로 인계했고, 이 과정에서 어민이 몸을 뒤로 빼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통일부가 2019년 11월 추방 당시 촬영된 것이라며 약 4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2일에는 추방 당시 찍은 사진을 국회와 언론에 제공한 바 있습니다.
통일부는 해당 사진에 일부 인원이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 찍혔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직원 1명이 개인 휴대전화로 찍은 영상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국회의 제출 요구가 있어 법률 검토를 거쳐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촬영된 점 등을 근거로 순수 개인 기록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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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북한 어민 북송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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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7-18 19:19:07
[앵커]
통일부가 2019년 11월 북한 어민들을 판문점을 통해 북으로 추방할 당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통일부는 영상의 존재를 뒤늦게 확인했고, 법적 검토를 거쳐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대를 쓰고 포승줄에 묶인 남성이 호송요원의 인도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또다른 남성도 호송요원들에 둘러싸여 계단을 오릅니다.
2019년 11월 당시 정부가 흉악범이라며 추방한 북한 어민들입니다.
판문점 남측 시설에서 마주앉아 대기하던 이들은, 한 명씩 건물을 나와 북측으로 인계됐습니다.
어민 중 한 명은 군사분계선을 넘어가기 전 주저앉았다가, 그 자리를 피하려는 듯 옆으로 기어갔습니다.
["야야야야야! 잡아!"]
호송요원들이 일으켜 세워 북으로 인계했고, 이 과정에서 어민이 몸을 뒤로 빼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통일부가 2019년 11월 추방 당시 촬영된 것이라며 약 4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2일에는 추방 당시 찍은 사진을 국회와 언론에 제공한 바 있습니다.
통일부는 해당 사진에 일부 인원이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 찍혔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직원 1명이 개인 휴대전화로 찍은 영상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국회의 제출 요구가 있어 법률 검토를 거쳐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촬영된 점 등을 근거로 순수 개인 기록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통일부가 2019년 11월 북한 어민들을 판문점을 통해 북으로 추방할 당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통일부는 영상의 존재를 뒤늦게 확인했고, 법적 검토를 거쳐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대를 쓰고 포승줄에 묶인 남성이 호송요원의 인도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또다른 남성도 호송요원들에 둘러싸여 계단을 오릅니다.
2019년 11월 당시 정부가 흉악범이라며 추방한 북한 어민들입니다.
판문점 남측 시설에서 마주앉아 대기하던 이들은, 한 명씩 건물을 나와 북측으로 인계됐습니다.
어민 중 한 명은 군사분계선을 넘어가기 전 주저앉았다가, 그 자리를 피하려는 듯 옆으로 기어갔습니다.
["야야야야야! 잡아!"]
호송요원들이 일으켜 세워 북으로 인계했고, 이 과정에서 어민이 몸을 뒤로 빼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통일부가 2019년 11월 추방 당시 촬영된 것이라며 약 4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2일에는 추방 당시 찍은 사진을 국회와 언론에 제공한 바 있습니다.
통일부는 해당 사진에 일부 인원이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 찍혔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직원 1명이 개인 휴대전화로 찍은 영상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국회의 제출 요구가 있어 법률 검토를 거쳐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촬영된 점 등을 근거로 순수 개인 기록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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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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