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기시다 예방…尹 대통령 한일관계 개선 의지 전달
입력 2022.07.19 (20:41)
수정 2022.07.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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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일본을 찾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 기시다 총리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박 장관은 공감대가 형성되면 두 정상간 만남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일 이틀째를 맞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총리 관저를 찾았습니다.
박 장관은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담은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긴밀히 소통하자는 뜻을 전했고, 이에 기시다 총리도 대화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 "한일 양국 간 공감대가 형성되면 두 정상 간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 장관은 또 양국 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서도 기시다 총리에게 민관협의체 출범 등 진행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일본 기업 국내 자산의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찾겠다며 일본 측도 성의있는 호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 "민관협의회 논의 방향에 대해서 저희가 이야기한 것에 대해 상당히 평가하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강제징용 문제의 조기 해결이 필요하다는 데 일본 측도 인식을 같이 했다고 하야시 외무상이 밝혔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외무상 : "박 장관과 이 문제의 조기해결에 대해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또 양국 간 협의를 가속화하는 데 대해서도 같은 의견이었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 외무상과의 양자회담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즉 지소미아 운용의 정상화와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문제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기로 하고,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증편 등 민간 교류 활성화에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누카가 일한의원연맹 회장,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과도 만나 한일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안소현
어제 일본을 찾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 기시다 총리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박 장관은 공감대가 형성되면 두 정상간 만남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일 이틀째를 맞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총리 관저를 찾았습니다.
박 장관은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담은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긴밀히 소통하자는 뜻을 전했고, 이에 기시다 총리도 대화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 "한일 양국 간 공감대가 형성되면 두 정상 간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 장관은 또 양국 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서도 기시다 총리에게 민관협의체 출범 등 진행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일본 기업 국내 자산의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찾겠다며 일본 측도 성의있는 호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 "민관협의회 논의 방향에 대해서 저희가 이야기한 것에 대해 상당히 평가하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강제징용 문제의 조기 해결이 필요하다는 데 일본 측도 인식을 같이 했다고 하야시 외무상이 밝혔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외무상 : "박 장관과 이 문제의 조기해결에 대해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또 양국 간 협의를 가속화하는 데 대해서도 같은 의견이었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 외무상과의 양자회담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즉 지소미아 운용의 정상화와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문제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기로 하고,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증편 등 민간 교류 활성화에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누카가 일한의원연맹 회장,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과도 만나 한일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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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 기시다 예방…尹 대통령 한일관계 개선 의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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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7-19 20:48:15
[앵커]
어제 일본을 찾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 기시다 총리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박 장관은 공감대가 형성되면 두 정상간 만남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일 이틀째를 맞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총리 관저를 찾았습니다.
박 장관은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담은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긴밀히 소통하자는 뜻을 전했고, 이에 기시다 총리도 대화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 "한일 양국 간 공감대가 형성되면 두 정상 간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 장관은 또 양국 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서도 기시다 총리에게 민관협의체 출범 등 진행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일본 기업 국내 자산의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찾겠다며 일본 측도 성의있는 호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 "민관협의회 논의 방향에 대해서 저희가 이야기한 것에 대해 상당히 평가하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강제징용 문제의 조기 해결이 필요하다는 데 일본 측도 인식을 같이 했다고 하야시 외무상이 밝혔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외무상 : "박 장관과 이 문제의 조기해결에 대해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또 양국 간 협의를 가속화하는 데 대해서도 같은 의견이었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 외무상과의 양자회담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즉 지소미아 운용의 정상화와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문제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기로 하고,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증편 등 민간 교류 활성화에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누카가 일한의원연맹 회장,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과도 만나 한일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안소현
어제 일본을 찾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 기시다 총리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박 장관은 공감대가 형성되면 두 정상간 만남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일 이틀째를 맞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총리 관저를 찾았습니다.
박 장관은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담은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긴밀히 소통하자는 뜻을 전했고, 이에 기시다 총리도 대화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 "한일 양국 간 공감대가 형성되면 두 정상 간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 장관은 또 양국 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서도 기시다 총리에게 민관협의체 출범 등 진행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일본 기업 국내 자산의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찾겠다며 일본 측도 성의있는 호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 "민관협의회 논의 방향에 대해서 저희가 이야기한 것에 대해 상당히 평가하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강제징용 문제의 조기 해결이 필요하다는 데 일본 측도 인식을 같이 했다고 하야시 외무상이 밝혔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외무상 : "박 장관과 이 문제의 조기해결에 대해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또 양국 간 협의를 가속화하는 데 대해서도 같은 의견이었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 외무상과의 양자회담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즉 지소미아 운용의 정상화와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문제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기로 하고,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증편 등 민간 교류 활성화에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누카가 일한의원연맹 회장,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과도 만나 한일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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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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