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유산, 눈앞에서 생생하게”…박물관 수장고 ‘활짝’

입력 2022.07.20 (19:30) 수정 2022.07.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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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물관에 있는 귀중한 유물들은 평소엔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지하 수장고에 보관되는데요.

국립민속박물관이 경기도 파주시에 지은 수장고에선 관람객들에게 활짝 문을 열어 다양한 문화유산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박물관 로비 전면을 장식한 2층 높이의 유리 구조물.

크기도 종류도 다양한 유물들이 가지런하게 진열돼 있습니다.

지하가 아닌 지상에 누구나 볼 수 있게 해놓은 '열린 수장고'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유물을 더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고, 상세한 유물 정보는 디지털 단말기로 찾아보면 됩니다.

["위에 있는 유물들에 대한 궁금증도 이렇게 정보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온 유물을 등록하는 공간.

가상 큐레이터의 소개로 유물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정식 소장품으로 등록하기까지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바로 옆에 있는 '열린 보존과학실'에선 손상된 유물의 보존 처리 과정은 물론 그 결과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윤희/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 "저희가 원래는 보는 관람만 했었는데 여기가 체험 공간이 같이 있다 보니까 관람객들의 호응이 많이 좋은 편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경기도 파주시에 조성한 개방형 수장고.

개관 1주년을 맞아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습니다.

[김종태/국립민속박물관 유물과학과장 : "과거의 유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현대적으로 뭔가 새롭게 우리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들을 (관람객들이)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비롯해,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22일부터 사흘 동안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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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중한 유산, 눈앞에서 생생하게”…박물관 수장고 ‘활짝’
    • 입력 2022-07-20 19:30:41
    • 수정2022-07-20 19:56:07
    뉴스7(광주)
[앵커]

박물관에 있는 귀중한 유물들은 평소엔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지하 수장고에 보관되는데요.

국립민속박물관이 경기도 파주시에 지은 수장고에선 관람객들에게 활짝 문을 열어 다양한 문화유산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박물관 로비 전면을 장식한 2층 높이의 유리 구조물.

크기도 종류도 다양한 유물들이 가지런하게 진열돼 있습니다.

지하가 아닌 지상에 누구나 볼 수 있게 해놓은 '열린 수장고'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유물을 더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고, 상세한 유물 정보는 디지털 단말기로 찾아보면 됩니다.

["위에 있는 유물들에 대한 궁금증도 이렇게 정보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온 유물을 등록하는 공간.

가상 큐레이터의 소개로 유물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정식 소장품으로 등록하기까지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바로 옆에 있는 '열린 보존과학실'에선 손상된 유물의 보존 처리 과정은 물론 그 결과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윤희/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 "저희가 원래는 보는 관람만 했었는데 여기가 체험 공간이 같이 있다 보니까 관람객들의 호응이 많이 좋은 편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경기도 파주시에 조성한 개방형 수장고.

개관 1주년을 맞아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습니다.

[김종태/국립민속박물관 유물과학과장 : "과거의 유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현대적으로 뭔가 새롭게 우리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들을 (관람객들이)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비롯해,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22일부터 사흘 동안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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