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토종 어류 복원 메카…수중 생태계 복원도

입력 2022.07.20 (19:57) 수정 2022.07.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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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바다가 없는 충북에서는 내수면 어업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충주의 내수면산업연구소가 토종 어류 증식과 방류를 통해 수중 생태계 복원은 물론 내수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조에서 5센티미터 안팎의 물고기가 빠르게 움직입니다.

토종물고기 버들치로 내년에 산란할 개체들입니다.

다른 수조에는 5월 부화한 미유기 치어들이 있습니다.

다음 달 방류를 앞두고 연구진들이 정성을 다해 기르고 있습니다.

[조규석/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 팀장 : "각 어종마다 산란 시기가 다 틀립니다. 그 시기에 맞춰서 어미 고기를 확보해야 되고요. 적합한 수질이나 질병들 그런 관리를."]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 치어나 수정란을 생산해 한강과 금강수계에 방류하는 물고기는 뱀장어와 참마자, 미유기, 꺽지 등 8종류에 달합니다.

예전에는 흔히 볼 수 있었지만 환경 오염과 온난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어종입니다.

특히, 붕어는 올해만 10곳에 1,160만 마리가 방류됩니다.

[강동양/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 소장 : "생태계 환경을 고려하면서 어족자원으로써의 가치도 있고 상품성도 있는 품종을 대상으로 저희 들이 어린 물고기 치어 방류사업하고."]

토종 물고기 방류 사업은 내수면 어업인들의 소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만 지난해 206억 원 상당, 2천33톤의 물고기가 잡혔습니다.

[이수환/내수면 어업인 : "성과가 처음에는 1년 차, 2년 차, 3년 차는 잘 모르겠다가 이제 작년부터 특히 올해 같은 경우는 붕어가 급격히 많이 나오는 것을 이제 저희들 어업인들이 이제 알게 됐고 그래서 지속적으로 이런 사업을."]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방류 물고기 양과 종류를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충주에 채종원 묘목 생산 현대화 시설 조성

국유림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묘목 생산 현대화 사업이 추진됩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충주시 수안보면 일대 3천7백㎡에 묘목 생산을 위한 스마트 온실과 다목적 작업장을 조성하기로 했는데요.

스마트 온실에서는 묘목 생장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해 20% 수준인 번식률을 70%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우수한 나무의 줄기세포를 분석해 번식시킨 뒤 해마다 50ha씩 조성하는 채종원에 묘목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단양군, 충주댐 수몰 전 시루섬 사진 공모

단양군이 다음 달 19일 열리는 '시루섬의 기적 50주년' 행사를 위해 시루섬 사진을 모으고 있습니다.

단양군은 충주댐 수몰 전 시루섬 풍경과 주민 생활상, 물탱크 등 다양한 사진을 제출받아 사진전 등에 활용할 계획인데요.

50년 전 시루섬에서는 홍수가 나자 마을 주민 2백여 명이 물탱크 위에서 팔짱을 끼고 버텨 살아남아 '시루섬의 기적'으로 회자 되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는 중학생 200명이 모형 물탱크 위에 오르는 시루섬의 기적 재현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 래 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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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토종 어류 복원 메카…수중 생태계 복원도
    • 입력 2022-07-20 19:57:52
    • 수정2022-07-20 20:24:20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바다가 없는 충북에서는 내수면 어업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충주의 내수면산업연구소가 토종 어류 증식과 방류를 통해 수중 생태계 복원은 물론 내수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조에서 5센티미터 안팎의 물고기가 빠르게 움직입니다.

토종물고기 버들치로 내년에 산란할 개체들입니다.

다른 수조에는 5월 부화한 미유기 치어들이 있습니다.

다음 달 방류를 앞두고 연구진들이 정성을 다해 기르고 있습니다.

[조규석/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 팀장 : "각 어종마다 산란 시기가 다 틀립니다. 그 시기에 맞춰서 어미 고기를 확보해야 되고요. 적합한 수질이나 질병들 그런 관리를."]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 치어나 수정란을 생산해 한강과 금강수계에 방류하는 물고기는 뱀장어와 참마자, 미유기, 꺽지 등 8종류에 달합니다.

예전에는 흔히 볼 수 있었지만 환경 오염과 온난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어종입니다.

특히, 붕어는 올해만 10곳에 1,160만 마리가 방류됩니다.

[강동양/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 소장 : "생태계 환경을 고려하면서 어족자원으로써의 가치도 있고 상품성도 있는 품종을 대상으로 저희 들이 어린 물고기 치어 방류사업하고."]

토종 물고기 방류 사업은 내수면 어업인들의 소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만 지난해 206억 원 상당, 2천33톤의 물고기가 잡혔습니다.

[이수환/내수면 어업인 : "성과가 처음에는 1년 차, 2년 차, 3년 차는 잘 모르겠다가 이제 작년부터 특히 올해 같은 경우는 붕어가 급격히 많이 나오는 것을 이제 저희들 어업인들이 이제 알게 됐고 그래서 지속적으로 이런 사업을."]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방류 물고기 양과 종류를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충주에 채종원 묘목 생산 현대화 시설 조성

국유림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묘목 생산 현대화 사업이 추진됩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충주시 수안보면 일대 3천7백㎡에 묘목 생산을 위한 스마트 온실과 다목적 작업장을 조성하기로 했는데요.

스마트 온실에서는 묘목 생장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해 20% 수준인 번식률을 70%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우수한 나무의 줄기세포를 분석해 번식시킨 뒤 해마다 50ha씩 조성하는 채종원에 묘목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단양군, 충주댐 수몰 전 시루섬 사진 공모

단양군이 다음 달 19일 열리는 '시루섬의 기적 50주년' 행사를 위해 시루섬 사진을 모으고 있습니다.

단양군은 충주댐 수몰 전 시루섬 풍경과 주민 생활상, 물탱크 등 다양한 사진을 제출받아 사진전 등에 활용할 계획인데요.

50년 전 시루섬에서는 홍수가 나자 마을 주민 2백여 명이 물탱크 위에서 팔짱을 끼고 버텨 살아남아 '시루섬의 기적'으로 회자 되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는 중학생 200명이 모형 물탱크 위에 오르는 시루섬의 기적 재현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 래 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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