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해결’…경험과 재능 나눈다

입력 2022.07.21 (19:17) 수정 2022.07.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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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교육이나 환경 등 사회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적 경제 분야에 새롭게 진입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 연속기획 순서, 오늘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나누고 있는 기업들을 모습을 살펴봅니다.

보도에 박준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30여 년간 화훼농원을 운영해 온 이성해 대표 식물의 심리치유 효과에 주목했습니다.

메마르고 각박해지는 세상을 식물을 통해 보다 따듯하게 만들어보자는 겁니다.

기존 농원을 협동조합으로 전환하고 벌써 11년째 원예교육과 심리치유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원예 키트를 직접 개발해 반려식물 문화를 확산해 가고 있습니다.

[이성해/협동조합 대표 : "식물을 통해서 원예복지 세상을 추구해 간다는 것 자체가 내 사업이, 우리 사회적 기업을 하는 동료들이, 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가지는 보람이고..."]

수제 케익과 쿠키를 주문 제작하는 박희진 대표는 학교 밖 청소년 문제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이들의 진로를 위해 제과제빵 교육을 시작했다가 아예 기존 업체를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매년 매출의 10%를 청소년 교육사업을 위해 사용하고 청소년을 인턴쉽 등으로 채용해 직업 체험의 기회도 주고 있습니다.

[박희진/사회적기업 대표 : "경제적인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조금씩 도와가면서 하면 조금 더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최근 사회문제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신들의 경험과 재능 등을 연계해 사회적 경제 영역에 진입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박상우/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이나 이런 부분에는 이윤보다는 사람이 중심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 삶이라는 것이 녹아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시장경제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우리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과 행동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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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1 19:17:25
    • 수정2022-07-21 20:15:05
    뉴스7(대구)
[앵커]

최근 교육이나 환경 등 사회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적 경제 분야에 새롭게 진입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 연속기획 순서, 오늘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나누고 있는 기업들을 모습을 살펴봅니다.

보도에 박준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30여 년간 화훼농원을 운영해 온 이성해 대표 식물의 심리치유 효과에 주목했습니다.

메마르고 각박해지는 세상을 식물을 통해 보다 따듯하게 만들어보자는 겁니다.

기존 농원을 협동조합으로 전환하고 벌써 11년째 원예교육과 심리치유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원예 키트를 직접 개발해 반려식물 문화를 확산해 가고 있습니다.

[이성해/협동조합 대표 : "식물을 통해서 원예복지 세상을 추구해 간다는 것 자체가 내 사업이, 우리 사회적 기업을 하는 동료들이, 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가지는 보람이고..."]

수제 케익과 쿠키를 주문 제작하는 박희진 대표는 학교 밖 청소년 문제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이들의 진로를 위해 제과제빵 교육을 시작했다가 아예 기존 업체를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매년 매출의 10%를 청소년 교육사업을 위해 사용하고 청소년을 인턴쉽 등으로 채용해 직업 체험의 기회도 주고 있습니다.

[박희진/사회적기업 대표 : "경제적인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조금씩 도와가면서 하면 조금 더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최근 사회문제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신들의 경험과 재능 등을 연계해 사회적 경제 영역에 진입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박상우/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이나 이런 부분에는 이윤보다는 사람이 중심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 삶이라는 것이 녹아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시장경제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우리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과 행동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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