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기세로 그린란드 얼음도 큰 타격

입력 2022.07.27 (12:47) 수정 2022.07.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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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폭염은 그린란드 얼음도 빠른 속도로 녹이고 있어 많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작은 폭포 같은 이곳은 얼음으로 뒤덮여 있어야 할 그린란드의 산기슭입니다.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폭염이 반구 끝에서도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마쉬/cnn 기자 : "그린란드에서 요즘 섭씨 15도라서 반소매 셔츠를 입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활동하는 북동쪽의 연구 단지에서는 얼음이 녹는 바람에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됐습니다.

[그린스체드/기후과학자 : "활주로 표면이 너무 부드러워져 문제입니다."]

이맘때도 영하의 기온을 유지했는데 야외에서 배구를 즐길 정도로 따뜻해졌습니다.

그 결과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그린란드 북부에서는 빙상이 녹으면서 하루에 60억 톤의 물이 쏟아졌는데요.

이는 미국의 웨스트버지니아주를 사흘 동안 30 센티미터 물에 잠기게 할 수 있는 양입니다.

과학자들은 이처럼 얼음이 빠른 속도로 계속 녹는다면 지구촌 해안 도시들에 생각지도 못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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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기세로 그린란드 얼음도 큰 타격
    • 입력 2022-07-27 12:47:27
    • 수정2022-07-27 12:57:07
    뉴스 12
[앵커]

요즘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폭염은 그린란드 얼음도 빠른 속도로 녹이고 있어 많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작은 폭포 같은 이곳은 얼음으로 뒤덮여 있어야 할 그린란드의 산기슭입니다.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폭염이 반구 끝에서도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마쉬/cnn 기자 : "그린란드에서 요즘 섭씨 15도라서 반소매 셔츠를 입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활동하는 북동쪽의 연구 단지에서는 얼음이 녹는 바람에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됐습니다.

[그린스체드/기후과학자 : "활주로 표면이 너무 부드러워져 문제입니다."]

이맘때도 영하의 기온을 유지했는데 야외에서 배구를 즐길 정도로 따뜻해졌습니다.

그 결과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그린란드 북부에서는 빙상이 녹으면서 하루에 60억 톤의 물이 쏟아졌는데요.

이는 미국의 웨스트버지니아주를 사흘 동안 30 센티미터 물에 잠기게 할 수 있는 양입니다.

과학자들은 이처럼 얼음이 빠른 속도로 계속 녹는다면 지구촌 해안 도시들에 생각지도 못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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