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흉기 휘두르고 도주…고속도로 추격전 검거

입력 2022.08.03 (19:25) 수정 2022.08.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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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낮에 도심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남성이 고속도로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과 대치하다 검거 직전 자해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가운데를 막아선 경찰차.

곧 하얀색 승합차를 경찰이 에워싸고, 문을 뜯어냅니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살인미수 용의자 50대 이 모 씨 검거 당시 영상입니다.

이 씨가 정읍 시내 한 은행 앞에서 40대 남성과 3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건 오늘(3일) 정오쯤.

사건 현장입니다.

피해 남녀는 부부 사이였는데, 이 씨는 다친 몸으로 달아나는 남편을 붙잡아 다시 흉기를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목격자가) 많이 있었죠. 여기 길이니까 많이 있었죠. 여자 분은 거의 미동이 없었고…."]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해 이 씨가 피해 부부 차를 몰고 달아나는 모습을 찾아냈습니다.

긴급 수배를 내려 고속도로를 타고 도주 중인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추격전 끝에 범행 한 시간 반 만에 이 씨를 붙잡았습니다.

이 씨는 경찰과 대치하다 검거 직전 자해했고,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유리창을 저희가 파손하고 문을 강제 개방했어요. 그때 의식은 있었고, 반항하는 상황은 아니었어요."]

경찰은 이 씨와 피해 부부가 회복하는 대로 이들 사이의 관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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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낮에 흉기 휘두르고 도주…고속도로 추격전 검거
    • 입력 2022-08-03 19:25:37
    • 수정2022-08-04 10:56:38
    뉴스7(전주)
[앵커]

대낮에 도심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남성이 고속도로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과 대치하다 검거 직전 자해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가운데를 막아선 경찰차.

곧 하얀색 승합차를 경찰이 에워싸고, 문을 뜯어냅니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살인미수 용의자 50대 이 모 씨 검거 당시 영상입니다.

이 씨가 정읍 시내 한 은행 앞에서 40대 남성과 3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건 오늘(3일) 정오쯤.

사건 현장입니다.

피해 남녀는 부부 사이였는데, 이 씨는 다친 몸으로 달아나는 남편을 붙잡아 다시 흉기를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목격자가) 많이 있었죠. 여기 길이니까 많이 있었죠. 여자 분은 거의 미동이 없었고…."]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해 이 씨가 피해 부부 차를 몰고 달아나는 모습을 찾아냈습니다.

긴급 수배를 내려 고속도로를 타고 도주 중인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추격전 끝에 범행 한 시간 반 만에 이 씨를 붙잡았습니다.

이 씨는 경찰과 대치하다 검거 직전 자해했고,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유리창을 저희가 파손하고 문을 강제 개방했어요. 그때 의식은 있었고, 반항하는 상황은 아니었어요."]

경찰은 이 씨와 피해 부부가 회복하는 대로 이들 사이의 관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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