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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정유사들 이익 급증…가계는 에너지값 시름
입력 2022.08.04 (10:45) 수정 2022.08.04 (10:53)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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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럽 각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민들은 높아진 기름과 가스값 때문에 고통이 커지고 있는데요.

반면 정유사들은 지난 분기 사상 최대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로소득 환수 논의가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심야 조명 광고와 실내온도 규제를 발표한 프랑스.

시민단체 회원들이 밤 사이 상점들이 켜둔 광고 조명을 끄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야외에 설치된 전원 차단기를 찾아내 조명을 끄는 겁니다.

[케빈/시민단체 '온더스팟' 창립자 : "우리가 모든 조명을 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징적 행동을 통해 모든 시민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을 전하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전 여파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석유와 천연가스값 때문에 시민들 고통이 시작됐습니다.

내년 영국의 가정은 연간 575만 원의 에너지 비용을 독일은 가스값만 연간 최대 132만 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포르만/프랑스 공항 노동자 : "월말이라 20유로어치만 넣었어요. 출퇴근할 때만 차를 쓰고 정말 주의해서 운행하고 있어요."]

그러나 고유가의 영향으로 지난 2분기 정유회사들은 최대 이익을 얻었습니다.

세계 5위권 내의 정유사들이 거둔 지난 2분기 이익은 약 600억 달러로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리시 수낙/영국 재무장관/지난 5.26 : "원유와 가스 부문이 비정상적인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기업들에 25%의 초과 이윤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영국 정부가 추진 중인 25%의 이른바 '횡재세' 법안은 아직 의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 여파로 생긴 정유사들의 과도한 이익을 환수하려는 논의는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지다해
  • 고유가로 정유사들 이익 급증…가계는 에너지값 시름
    • 입력 2022-08-04 10:45:10
    • 수정2022-08-04 10:53:30
    지구촌뉴스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럽 각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민들은 높아진 기름과 가스값 때문에 고통이 커지고 있는데요.

반면 정유사들은 지난 분기 사상 최대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로소득 환수 논의가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심야 조명 광고와 실내온도 규제를 발표한 프랑스.

시민단체 회원들이 밤 사이 상점들이 켜둔 광고 조명을 끄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야외에 설치된 전원 차단기를 찾아내 조명을 끄는 겁니다.

[케빈/시민단체 '온더스팟' 창립자 : "우리가 모든 조명을 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징적 행동을 통해 모든 시민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을 전하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전 여파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석유와 천연가스값 때문에 시민들 고통이 시작됐습니다.

내년 영국의 가정은 연간 575만 원의 에너지 비용을 독일은 가스값만 연간 최대 132만 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포르만/프랑스 공항 노동자 : "월말이라 20유로어치만 넣었어요. 출퇴근할 때만 차를 쓰고 정말 주의해서 운행하고 있어요."]

그러나 고유가의 영향으로 지난 2분기 정유회사들은 최대 이익을 얻었습니다.

세계 5위권 내의 정유사들이 거둔 지난 2분기 이익은 약 600억 달러로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리시 수낙/영국 재무장관/지난 5.26 : "원유와 가스 부문이 비정상적인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기업들에 25%의 초과 이윤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영국 정부가 추진 중인 25%의 이른바 '횡재세' 법안은 아직 의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 여파로 생긴 정유사들의 과도한 이익을 환수하려는 논의는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지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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