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표결 처리 대치

입력 2004.03.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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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와 관련해서 야당과 열린우리당이 대치하고 있는 국회 상황 다시 한 번 알아봅니다.
엄경철 기자!
⊙기자: 엄경철입니다.
⊙앵커: 현재 국회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국회 본회의장은 조금 전과 비슷하게 여야가 탄핵안 표결처리를 놓고 대치하고 있습니다.
박관용 국회의장도 아직 사회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박관용 국회의장이 조금 전에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한 데 대해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계속해서 이렇게 저지할 경우에 어떤 조치도 취할 것이라면서 다시 한 번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의장석에 앉아서 사회를 볼 수 있도록 해 달라면서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을 계속 설득하고 있습니다.
박 의장은 약 30분 전에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에게 의장석 점거를 풀어달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 경호권을 발동하겠다 이렇게 말을 했지만 아직까지는 경호권을 발동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박관용 국회의장이 사회를 보지 못하고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 사이에서 지금 현재 대치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이와 관련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현재 본회의장에 앉아서 표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미 오늘 오전부터 탄핵안 표결강행방침을 재확인하고 내부전략을 짜서 내일 아침까지는 반드시 표결처리를 하겠다, 새벽까지 반드시 표결처리를 할 테니까 전원 자리를 이탈하지 말고 대기해 줄 것을 요청해 놓고 지방에 있는 의원들이나 해외에 있는 의원들까지 급거 돌아오도록 지금 독려해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노무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국민여망을 짓밟는 그런 기자회견이었기 때문에 남은 것은 탄핵강행뿐이다 이런 강경입장을 밝혔고 민주당도 오늘 대통령의 긴급 기자회견으로 인해서 탄핵의 필요성, 시급성을 절감했다면서 탄핵안 처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서 현재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젊은 의원들이 현재 국회의장 단상을 점거해서 사회를 보지 못하도록 봉쇄하고 있고 그리고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회의장 주변에서 사회를 보지 말아달라고 이렇게 설득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늘 탄핵안을 표결할 경우에 가결될 것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에서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한나라당 내의 약 131명의 의원이 찬성쪽 입장을 정리했고 민주당쪽에서 55명, 이렇게 해서 약 186명의 의원이 찬성쪽의 입장을 정리해서 가결의석수인 재적의원 3분의 2인 181석보다 현재 5석 많다, 이렇게 자신하면서 표결처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박관용 국회의장이 본회의 표결을 위한 개회를 하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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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안 표결 처리 대치
    • 입력 2004-03-11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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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와 관련해서 야당과 열린우리당이 대치하고 있는 국회 상황 다시 한 번 알아봅니다. 엄경철 기자! ⊙기자: 엄경철입니다. ⊙앵커: 현재 국회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국회 본회의장은 조금 전과 비슷하게 여야가 탄핵안 표결처리를 놓고 대치하고 있습니다. 박관용 국회의장도 아직 사회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박관용 국회의장이 조금 전에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한 데 대해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계속해서 이렇게 저지할 경우에 어떤 조치도 취할 것이라면서 다시 한 번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의장석에 앉아서 사회를 볼 수 있도록 해 달라면서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을 계속 설득하고 있습니다. 박 의장은 약 30분 전에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에게 의장석 점거를 풀어달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 경호권을 발동하겠다 이렇게 말을 했지만 아직까지는 경호권을 발동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박관용 국회의장이 사회를 보지 못하고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 사이에서 지금 현재 대치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이와 관련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현재 본회의장에 앉아서 표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미 오늘 오전부터 탄핵안 표결강행방침을 재확인하고 내부전략을 짜서 내일 아침까지는 반드시 표결처리를 하겠다, 새벽까지 반드시 표결처리를 할 테니까 전원 자리를 이탈하지 말고 대기해 줄 것을 요청해 놓고 지방에 있는 의원들이나 해외에 있는 의원들까지 급거 돌아오도록 지금 독려해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노무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국민여망을 짓밟는 그런 기자회견이었기 때문에 남은 것은 탄핵강행뿐이다 이런 강경입장을 밝혔고 민주당도 오늘 대통령의 긴급 기자회견으로 인해서 탄핵의 필요성, 시급성을 절감했다면서 탄핵안 처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서 현재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젊은 의원들이 현재 국회의장 단상을 점거해서 사회를 보지 못하도록 봉쇄하고 있고 그리고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회의장 주변에서 사회를 보지 말아달라고 이렇게 설득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늘 탄핵안을 표결할 경우에 가결될 것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에서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한나라당 내의 약 131명의 의원이 찬성쪽 입장을 정리했고 민주당쪽에서 55명, 이렇게 해서 약 186명의 의원이 찬성쪽의 입장을 정리해서 가결의석수인 재적의원 3분의 2인 181석보다 현재 5석 많다, 이렇게 자신하면서 표결처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박관용 국회의장이 본회의 표결을 위한 개회를 하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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