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드론’ 배송 중단…상용화 내년으로 연기
입력 2022.08.05 (21:56)
수정 2022.08.0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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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월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캠핑장 시범 배송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그런데, 정식 개시를 앞두고 영월군이 올해 사업을 접고 보완책 마련에 들어가 상용화는 내년으로 넘어갈 처지에 놓였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이현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장된 박스를 실은 드론이 강변을 따라 날아오더니 캠핑장 근처에 착륙합니다.
기체 무게만 17kg.
최대 5kg을 싣고 날아다닐 수 있는 영월 배송 드론입니다.
휴대전화 앱으로, 닭강정과 메밀 전병, 편의점 식음료품 등을 주문하면 '드론'이 배달 기사를 합니다.
[유영희/영월 캠핑장 사장 : "(손님들) 반응이 어떠냐면요, 너무 좋아요. 기대치 이상으로 너무 좋으세요. 제가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몇 번 더 시킬 수 있나요?"라고 물어볼 정도입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시범 사업에 선정된 영월군이 12억 원을 들여 구축한 '드론' 배송 체계입니다.
하지만, 상용화의 첫 발을 내딛기까지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높습니다.
우선, 정부의 항공 허가입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이 드론 배송 출발지입니다.
도착지인 캠프장으로부터 약 1km 떨어진 강변에 이렇게 임시로 마련됐습니다.
'드론'이 산을 타고 넘는 등 안 보이는 곳을 다닐 수 있는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해 정식 정류장을 쓰지 못하는 처집니다.
물건을 배달하다 '드론'이 추락해 사고가 났을 경우에 대비한 대책도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영월군은 일단 올해 '드론' 배송 사업을 중단하고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사업 재정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강상욱/영월군 경제고용과 드론팀장 : "저희가 드론 배송을 한 3년 정도 지금 준비를 했고요. 지금 야심 차게 처음으로 상용화를 시작했지만, 보완을 해서, 내년에는 문제점 없이."]
영월군이 중점 추진했던 '드론' 배송 상용화는 결국, 내년으로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영월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캠핑장 시범 배송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그런데, 정식 개시를 앞두고 영월군이 올해 사업을 접고 보완책 마련에 들어가 상용화는 내년으로 넘어갈 처지에 놓였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이현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장된 박스를 실은 드론이 강변을 따라 날아오더니 캠핑장 근처에 착륙합니다.
기체 무게만 17kg.
최대 5kg을 싣고 날아다닐 수 있는 영월 배송 드론입니다.
휴대전화 앱으로, 닭강정과 메밀 전병, 편의점 식음료품 등을 주문하면 '드론'이 배달 기사를 합니다.
[유영희/영월 캠핑장 사장 : "(손님들) 반응이 어떠냐면요, 너무 좋아요. 기대치 이상으로 너무 좋으세요. 제가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몇 번 더 시킬 수 있나요?"라고 물어볼 정도입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시범 사업에 선정된 영월군이 12억 원을 들여 구축한 '드론' 배송 체계입니다.
하지만, 상용화의 첫 발을 내딛기까지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높습니다.
우선, 정부의 항공 허가입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이 드론 배송 출발지입니다.
도착지인 캠프장으로부터 약 1km 떨어진 강변에 이렇게 임시로 마련됐습니다.
'드론'이 산을 타고 넘는 등 안 보이는 곳을 다닐 수 있는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해 정식 정류장을 쓰지 못하는 처집니다.
물건을 배달하다 '드론'이 추락해 사고가 났을 경우에 대비한 대책도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영월군은 일단 올해 '드론' 배송 사업을 중단하고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사업 재정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강상욱/영월군 경제고용과 드론팀장 : "저희가 드론 배송을 한 3년 정도 지금 준비를 했고요. 지금 야심 차게 처음으로 상용화를 시작했지만, 보완을 해서, 내년에는 문제점 없이."]
영월군이 중점 추진했던 '드론' 배송 상용화는 결국, 내년으로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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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군, ‘드론’ 배송 중단…상용화 내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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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8-05 22:05:17
[앵커]
영월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캠핑장 시범 배송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그런데, 정식 개시를 앞두고 영월군이 올해 사업을 접고 보완책 마련에 들어가 상용화는 내년으로 넘어갈 처지에 놓였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이현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장된 박스를 실은 드론이 강변을 따라 날아오더니 캠핑장 근처에 착륙합니다.
기체 무게만 17kg.
최대 5kg을 싣고 날아다닐 수 있는 영월 배송 드론입니다.
휴대전화 앱으로, 닭강정과 메밀 전병, 편의점 식음료품 등을 주문하면 '드론'이 배달 기사를 합니다.
[유영희/영월 캠핑장 사장 : "(손님들) 반응이 어떠냐면요, 너무 좋아요. 기대치 이상으로 너무 좋으세요. 제가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몇 번 더 시킬 수 있나요?"라고 물어볼 정도입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시범 사업에 선정된 영월군이 12억 원을 들여 구축한 '드론' 배송 체계입니다.
하지만, 상용화의 첫 발을 내딛기까지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높습니다.
우선, 정부의 항공 허가입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이 드론 배송 출발지입니다.
도착지인 캠프장으로부터 약 1km 떨어진 강변에 이렇게 임시로 마련됐습니다.
'드론'이 산을 타고 넘는 등 안 보이는 곳을 다닐 수 있는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해 정식 정류장을 쓰지 못하는 처집니다.
물건을 배달하다 '드론'이 추락해 사고가 났을 경우에 대비한 대책도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영월군은 일단 올해 '드론' 배송 사업을 중단하고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사업 재정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강상욱/영월군 경제고용과 드론팀장 : "저희가 드론 배송을 한 3년 정도 지금 준비를 했고요. 지금 야심 차게 처음으로 상용화를 시작했지만, 보완을 해서, 내년에는 문제점 없이."]
영월군이 중점 추진했던 '드론' 배송 상용화는 결국, 내년으로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영월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캠핑장 시범 배송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그런데, 정식 개시를 앞두고 영월군이 올해 사업을 접고 보완책 마련에 들어가 상용화는 내년으로 넘어갈 처지에 놓였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이현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장된 박스를 실은 드론이 강변을 따라 날아오더니 캠핑장 근처에 착륙합니다.
기체 무게만 17kg.
최대 5kg을 싣고 날아다닐 수 있는 영월 배송 드론입니다.
휴대전화 앱으로, 닭강정과 메밀 전병, 편의점 식음료품 등을 주문하면 '드론'이 배달 기사를 합니다.
[유영희/영월 캠핑장 사장 : "(손님들) 반응이 어떠냐면요, 너무 좋아요. 기대치 이상으로 너무 좋으세요. 제가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몇 번 더 시킬 수 있나요?"라고 물어볼 정도입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시범 사업에 선정된 영월군이 12억 원을 들여 구축한 '드론' 배송 체계입니다.
하지만, 상용화의 첫 발을 내딛기까지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높습니다.
우선, 정부의 항공 허가입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이 드론 배송 출발지입니다.
도착지인 캠프장으로부터 약 1km 떨어진 강변에 이렇게 임시로 마련됐습니다.
'드론'이 산을 타고 넘는 등 안 보이는 곳을 다닐 수 있는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해 정식 정류장을 쓰지 못하는 처집니다.
물건을 배달하다 '드론'이 추락해 사고가 났을 경우에 대비한 대책도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영월군은 일단 올해 '드론' 배송 사업을 중단하고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사업 재정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강상욱/영월군 경제고용과 드론팀장 : "저희가 드론 배송을 한 3년 정도 지금 준비를 했고요. 지금 야심 차게 처음으로 상용화를 시작했지만, 보완을 해서, 내년에는 문제점 없이."]
영월군이 중점 추진했던 '드론' 배송 상용화는 결국, 내년으로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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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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