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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훈춘 北 상품관 첫 개관…객차 두량 대기 중
입력 2022.08.08 (19:38) 수정 2022.08.08 (19:49)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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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한 이후, 처음으로 해상 운송을 통해 지린성 훈춘에 북한 상품관을 열었습니다.

북중 화물열차는 이달 중순 이후 개통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는 화물 뿐만 아니라 인력도 함께 움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중 접경에서 오세균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북.중 접경 지역인 훈춘 동북아 국제상품성에 들어선 북한 상품관.

지난 6일 문을 연 북한 상품관은 북한의 대표 차인 고려 인삼차를 비롯해 홍삼 쌀, 화장품도 전시됐습니다.

북한 상품관 측은 전시된 100여 종의 제품은 모두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된 이후 북한 상품을 중국으로 들여와 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 상품관 측은 산둥성 롱커우항을 통해 북한 상품을 들여왔다며 앞으로 육로를 통해 더 많은 제품을 들여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상품관 관계자 : "북한 남포에서 가져와서 롱커우항에 도착해 세관 신고를 한 뒤 다시 이곳 세관으로 옮겼어요."]

이러다 보니 유통기한이 늘어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고려 인삼차는 생산일자가 21년 7월 1일로 1년이 넘었고 백학맥주는 2020년 12월로 1년 8개월이나 됐습니다.

수공예품은 오랜 해상운송으로 곰팡이까지 묻어 나오기도 했습니다.

[북한 상품관 관계자 : "우리는 수량이 너무 적어요. 배 한 척에 수천 톤 만 톤이 넘어요. 대부분 석탄을 운반해요. 그렇지 않으면 운반비나 유류비를 충당할 수 없어요."]

단둥 남역엔 북한으로 향할 화물칸 뿐만 아니라 예전에 없던 객차 두 량도 목격됐습니다.

지난 1월 북.중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될 때와 마찬가지로 인력 이동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북.중 교역 거점인 신의주는 점차 일상을 찾아가며 압록강에서는 선박을 수리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촬영:전영걸/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이경민/자료조사:안소현
  • 中 훈춘 北 상품관 첫 개관…객차 두량 대기 중
    • 입력 2022-08-08 19:38:58
    • 수정2022-08-08 19:49:07
    뉴스 7
[앵커]

북한이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한 이후, 처음으로 해상 운송을 통해 지린성 훈춘에 북한 상품관을 열었습니다.

북중 화물열차는 이달 중순 이후 개통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는 화물 뿐만 아니라 인력도 함께 움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중 접경에서 오세균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북.중 접경 지역인 훈춘 동북아 국제상품성에 들어선 북한 상품관.

지난 6일 문을 연 북한 상품관은 북한의 대표 차인 고려 인삼차를 비롯해 홍삼 쌀, 화장품도 전시됐습니다.

북한 상품관 측은 전시된 100여 종의 제품은 모두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된 이후 북한 상품을 중국으로 들여와 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 상품관 측은 산둥성 롱커우항을 통해 북한 상품을 들여왔다며 앞으로 육로를 통해 더 많은 제품을 들여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상품관 관계자 : "북한 남포에서 가져와서 롱커우항에 도착해 세관 신고를 한 뒤 다시 이곳 세관으로 옮겼어요."]

이러다 보니 유통기한이 늘어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고려 인삼차는 생산일자가 21년 7월 1일로 1년이 넘었고 백학맥주는 2020년 12월로 1년 8개월이나 됐습니다.

수공예품은 오랜 해상운송으로 곰팡이까지 묻어 나오기도 했습니다.

[북한 상품관 관계자 : "우리는 수량이 너무 적어요. 배 한 척에 수천 톤 만 톤이 넘어요. 대부분 석탄을 운반해요. 그렇지 않으면 운반비나 유류비를 충당할 수 없어요."]

단둥 남역엔 북한으로 향할 화물칸 뿐만 아니라 예전에 없던 객차 두 량도 목격됐습니다.

지난 1월 북.중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될 때와 마찬가지로 인력 이동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북.중 교역 거점인 신의주는 점차 일상을 찾아가며 압록강에서는 선박을 수리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촬영:전영걸/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이경민/자료조사: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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