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수도권 집중호우…이 시각 잠수교

입력 2022.08.09 (05:00) 수정 2022.08.09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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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어제 아침부터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서울 주요 하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도로통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황현규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어두워서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제 뒤쪽 한강공원에 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지금 잠수교 수위는 점점 높아져 9 미터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심각 단계인 6.5 미터보다 높은 수위입니다.

경기 광주시 경안교와 서울 한강 대곡교, 경기 포천시 영평교 지점은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기상청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비롯해 철원, 횡성, 평창 등 강원 일부 지역에 대해 호우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 외에도 충남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고속도로를 포함해 서울 시내 주요 도로도 통제 상황입니다.

먼저 반포대로 잠수교 양방향이 어젯밤 10시 반쯤부터 도로 침수로 통제 상황이고요.

경부고속도로 서울~양재 단반향,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나들목 등이 현재 통제 상황입니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일부도 통제됐습니다.

또 새벽 3시부터는 서울 양평육갑문, 현천육갑문, 당산육갑문, 노들길 육갑문의 차량 출입이 제한됐습니다.

한강 유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남한강 충주댐이 어제 오후 6시부터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충주댐 수문 개방은 2년 만입니다.

또, 북한강 소양강댐도 방류 승인을 받아, 오늘 낮 12시부터 수문을 열 수 있습니다.

도심지와 접하고 있는 좁은 하천들도 언제든 범람할 수 있어 인근 주민들께서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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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수도권 집중호우…이 시각 잠수교
    • 입력 2022-08-09 05:00:48
    • 수정2022-08-09 05:56:52
    재난
[앵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어제 아침부터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서울 주요 하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도로통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황현규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어두워서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제 뒤쪽 한강공원에 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지금 잠수교 수위는 점점 높아져 9 미터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심각 단계인 6.5 미터보다 높은 수위입니다.

경기 광주시 경안교와 서울 한강 대곡교, 경기 포천시 영평교 지점은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기상청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비롯해 철원, 횡성, 평창 등 강원 일부 지역에 대해 호우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 외에도 충남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고속도로를 포함해 서울 시내 주요 도로도 통제 상황입니다.

먼저 반포대로 잠수교 양방향이 어젯밤 10시 반쯤부터 도로 침수로 통제 상황이고요.

경부고속도로 서울~양재 단반향,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나들목 등이 현재 통제 상황입니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일부도 통제됐습니다.

또 새벽 3시부터는 서울 양평육갑문, 현천육갑문, 당산육갑문, 노들길 육갑문의 차량 출입이 제한됐습니다.

한강 유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남한강 충주댐이 어제 오후 6시부터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충주댐 수문 개방은 2년 만입니다.

또, 북한강 소양강댐도 방류 승인을 받아, 오늘 낮 12시부터 수문을 열 수 있습니다.

도심지와 접하고 있는 좁은 하천들도 언제든 범람할 수 있어 인근 주민들께서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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