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대피 지역 통신 지원·충전 서비스 제공

중부지역에 집중된 호우로 피해가 잇따른 것과 관련, 통신 업계가 이재민 돕기에 나섰습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의 이재민들이 대피해 있는 구룡중학교에 휴대전화 무료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일대에 무선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 이재민들이 대피소에 머무르는 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KT는 서울 관악구와 송파구, 경기 성남시 등 침수 피해가 큰 지역에 이동형 발전차 5대와 비상 발전기 1대를 배치, 정전으로 인한 유선 통신 서비스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비가 소강상태에 있는 동안 저지대에 있는 기지국사를 중심으로 차수막 등 방수시설을 설치해 통신 서비스에 영향이 없도록 대비했습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서울 동작 대피소에 유선 인터넷 회선과 인터넷TV(IPTV) 설치를 지원하고 대피소가 운영되는동안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제공에 나섰습니다.

아울러 통신업계는 향후 비 피해 규모 등이 나오는대로 통신비 감면 등 추가적인 지원책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LGU+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