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밤새 물폭탄…잠기고 쓸리고

입력 2022.08.11 (06:26) 수정 2022.08.1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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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는 어젯밤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한동안 지속 되면서 일부 상가와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오늘도 추가 비 예보가 있어 저지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을 밝히고 영업을 하던 상가와 인근 주택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주민들이 물이 들어찬 거리를 어렵게 지나다닙니다.

어젯밤, 충북 청주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많은 양의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청주 복대동 상가와 주택가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청주 용암동과 개신동 등 일부 저지대를 중심으로 토사가 도로로 유출되거나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 고속도로에선 갑자기 내린 폭우로 도로 위 패임, 이른바 포트홀이 발생해 지나가던 차량 15대의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일부 차량은 견인차가 없어 고속도로 갓길에서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또 내린 비가 하천으로 흘러들면서 한때, 남한강 상류 지역인 충북 괴산군 달천 목도교 인근엔 홍수 경보가 청주시 무심천 흥덕교 인근엔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어제 하루 청주시 복대동엔 212.6mm의 비가 내렸고, 괴산과 제천, 충주 등 대부분 지역에서 1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오늘과 내일 충북지역엔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하천과 저지대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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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밤새 물폭탄…잠기고 쓸리고
    • 입력 2022-08-11 06:26:04
    • 수정2022-08-11 06:32:31
    뉴스광장 1부
[앵커]

충북에서는 어젯밤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한동안 지속 되면서 일부 상가와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오늘도 추가 비 예보가 있어 저지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을 밝히고 영업을 하던 상가와 인근 주택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주민들이 물이 들어찬 거리를 어렵게 지나다닙니다.

어젯밤, 충북 청주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많은 양의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청주 복대동 상가와 주택가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청주 용암동과 개신동 등 일부 저지대를 중심으로 토사가 도로로 유출되거나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 고속도로에선 갑자기 내린 폭우로 도로 위 패임, 이른바 포트홀이 발생해 지나가던 차량 15대의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일부 차량은 견인차가 없어 고속도로 갓길에서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또 내린 비가 하천으로 흘러들면서 한때, 남한강 상류 지역인 충북 괴산군 달천 목도교 인근엔 홍수 경보가 청주시 무심천 흥덕교 인근엔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어제 하루 청주시 복대동엔 212.6mm의 비가 내렸고, 괴산과 제천, 충주 등 대부분 지역에서 1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오늘과 내일 충북지역엔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하천과 저지대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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