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마라톤, 국제대회로 자리매김

입력 2004.03.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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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스톤과 뉴욕, 런던 등 세계 유명 도시마다 도시를 대표하는 마라톤대회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서울 국제마라톤 대회가 있어 달리미들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심장파열의 언덕과 함께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보스톤 마라톤.
평탄한 코스로 기록의 산실인 런던마라톤과 관광 명소를 끼고 도는 파리마라톤.
세계 유명 도시마다 저마다 특색있는 테마를 주제로 마라톤대회가 열립니다.
우리나라에도 3월의 봄기운 속에 도심과 한강을 가로질러 달리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있습니다.
동아마라톤을 겸한 이번 대회는 한국 마라톤의 역사와 얼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손기정과 황영조, 이봉주가 모두 거쳐갈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배출해 왔습니다.
⊙이봉주(삼성전자): 동아마라톤도 어느 대회 못지 않게 규모는 큰 대회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쨌든 요즘 마라톤 추세는 정말 좋은 기록이 나오고...
⊙기자: 신청자가 많아 출전 여부를 추첨으로 가릴 정도로 마스터스들에게도 최고 인기입니다.
하지만 보스톤 마라톤처럼 장애인 대회를 치르지 않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입니다.
소외된 스포츠인들과 함께 해야 진정한 달리기 축제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 유명대회보다 상대적으로 시민들의 호응이 적은 점과 일부 시민들의 거부로 교통통제가 쉽지 않은 점은 전 시민이 달리기 축제로 승화하는 데 걸림돌입니다.
한편 대회를 거듭할수록 첨단 기술을 활용해 중계해온 KBS한국방송은 이번에도 일요일 아침 7시 50분부터 제1텔레비전으로 함께 합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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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국제마라톤, 국제대회로 자리매김
    • 입력 2004-03-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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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스톤과 뉴욕, 런던 등 세계 유명 도시마다 도시를 대표하는 마라톤대회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서울 국제마라톤 대회가 있어 달리미들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심장파열의 언덕과 함께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보스톤 마라톤. 평탄한 코스로 기록의 산실인 런던마라톤과 관광 명소를 끼고 도는 파리마라톤. 세계 유명 도시마다 저마다 특색있는 테마를 주제로 마라톤대회가 열립니다. 우리나라에도 3월의 봄기운 속에 도심과 한강을 가로질러 달리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있습니다. 동아마라톤을 겸한 이번 대회는 한국 마라톤의 역사와 얼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손기정과 황영조, 이봉주가 모두 거쳐갈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배출해 왔습니다. ⊙이봉주(삼성전자): 동아마라톤도 어느 대회 못지 않게 규모는 큰 대회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쨌든 요즘 마라톤 추세는 정말 좋은 기록이 나오고... ⊙기자: 신청자가 많아 출전 여부를 추첨으로 가릴 정도로 마스터스들에게도 최고 인기입니다. 하지만 보스톤 마라톤처럼 장애인 대회를 치르지 않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입니다. 소외된 스포츠인들과 함께 해야 진정한 달리기 축제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 유명대회보다 상대적으로 시민들의 호응이 적은 점과 일부 시민들의 거부로 교통통제가 쉽지 않은 점은 전 시민이 달리기 축제로 승화하는 데 걸림돌입니다. 한편 대회를 거듭할수록 첨단 기술을 활용해 중계해온 KBS한국방송은 이번에도 일요일 아침 7시 50분부터 제1텔레비전으로 함께 합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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