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영향 우려

입력 2004.03.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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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일본 정부의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대체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쿄의 김혜례 특파원입니다.
⊙기자: 탄핵안 가결 2시간 후에 일본의 가와구치 외무장관이 먼저 반기문 외교통상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한일 외무장관 회담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회담에서 반기문 장관은 한국 외교정책의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고 가와구치 장관도 6자 회담과 대북정책에 있어서도 한일 간의 긴밀한 제휴가 변함없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일본 정부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후쿠다 관방 장관은 한국과의 우호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간다는 일본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북핵 해결을 위한 한미일 세 나라의 협력에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성명은 내지 않는 등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후쿠다(일 관방장관): 가깝고 중요한 나라라는 점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정세가 어떻게 되는지 잘 지켜봐야 합니다.
⊙기자: 고이즈미 총리도 한국의 정국에 관한 일이기 때문에 자신이 말할 입장이 아니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주요 석간들이 탄핵안 가결 소식을 일제히 1면 머릿기사로 싣는 등 일본 언론들도 한국의 정세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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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회담 영향 우려
    • 입력 2004-03-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은 일본 정부의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대체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쿄의 김혜례 특파원입니다. ⊙기자: 탄핵안 가결 2시간 후에 일본의 가와구치 외무장관이 먼저 반기문 외교통상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한일 외무장관 회담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회담에서 반기문 장관은 한국 외교정책의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고 가와구치 장관도 6자 회담과 대북정책에 있어서도 한일 간의 긴밀한 제휴가 변함없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일본 정부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후쿠다 관방 장관은 한국과의 우호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간다는 일본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북핵 해결을 위한 한미일 세 나라의 협력에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성명은 내지 않는 등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후쿠다(일 관방장관): 가깝고 중요한 나라라는 점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정세가 어떻게 되는지 잘 지켜봐야 합니다. ⊙기자: 고이즈미 총리도 한국의 정국에 관한 일이기 때문에 자신이 말할 입장이 아니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주요 석간들이 탄핵안 가결 소식을 일제히 1면 머릿기사로 싣는 등 일본 언론들도 한국의 정세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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