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NSC 상임위, 전군 경계 태세 강화

입력 2004.03.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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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운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대통령 탄핵소추가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만반의 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고 건 총리 주재로 오늘 오후 긴급 소집된 경제외교안보 관계 장관 간담회에서는 북한의 오판과 도발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덕봉(국무총리실 공보수석): 감시태세 및 경계태세를 강화할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군사대비 강화태세 지시를 이미 하달하였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기자: 국방부는 이에 따라 모든 지휘관은 정위치하고 감시 경계태세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전 군에 내려 보냈습니다.
국방부는 또 국방장관과 삼군 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긴급 군무회의를 열고 우리 군의 경계태세와 향후 대책 등을 점검했습니다.
⊙김덕봉(국무총리실 공보수석):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서 일사분란한 지휘체계를 확립한 가운데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본연의 임무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기자: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도 긴급 상임위를 개최해 이번 사태가 국가 안보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주요 안보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습니다.
⊙조영길(국방장관): 정부 부처는 위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통해 국가안보와 국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자: 한편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은 내일 조영길 국방부 장관을 예방해 대통령 탄핵 이후 한미연합 군사대비태세와 이라크 파병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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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 NSC 상임위, 전군 경계 태세 강화
    • 입력 2004-03-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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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운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대통령 탄핵소추가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만반의 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고 건 총리 주재로 오늘 오후 긴급 소집된 경제외교안보 관계 장관 간담회에서는 북한의 오판과 도발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덕봉(국무총리실 공보수석): 감시태세 및 경계태세를 강화할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군사대비 강화태세 지시를 이미 하달하였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기자: 국방부는 이에 따라 모든 지휘관은 정위치하고 감시 경계태세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전 군에 내려 보냈습니다. 국방부는 또 국방장관과 삼군 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긴급 군무회의를 열고 우리 군의 경계태세와 향후 대책 등을 점검했습니다. ⊙김덕봉(국무총리실 공보수석):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서 일사분란한 지휘체계를 확립한 가운데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본연의 임무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기자: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도 긴급 상임위를 개최해 이번 사태가 국가 안보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주요 안보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습니다. ⊙조영길(국방장관): 정부 부처는 위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통해 국가안보와 국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자: 한편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은 내일 조영길 국방부 장관을 예방해 대통령 탄핵 이후 한미연합 군사대비태세와 이라크 파병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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