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여개 시민 단체.종교 지도자 시국 선언

입력 2004.03.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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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규탄하는 시민, 사회단체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500여 개의 시민단체들은 오늘 시국 선언문을 채택하고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기자: 그 동안 현안에 대해 조금씩 목소리가 달랐던 시민, 사회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탄핵무효 범국민행동을 결성해 탄핵소추안 가결 사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비상시국회의에서는 탄핵소추안 가결을 민주주의에 도전한 의회의 쿠데타라고 규정하는 시국선언문도 채택됐습니다.
⊙최 열(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국민들의 요구와 정서를 감안해서 탄핵무효, 그리고 부패 정치 척결, 2개를 주슬로건으로 하고...
⊙기자: 이번 범국민 행동에 참여하는 시민, 사회단체는 참여연대와 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550여 개에 이릅니다.
참가 단체가 다양해지고 지역조직이 가세하면서 어제보다 300여 단체가 더 늘어났습니다.
⊙서주원(시민사회단체 연대 운영위원장): 다양한 목소리를 냈던 사회단체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회단체들이 탄핵이 잘못됐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 다 동의를 하고...
⊙기자: 탄핵 무효 범국민 행동은 탄핵소추안 무효화를 위한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 등 7대 종교 지도자들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오늘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것은 실로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국민 불안을 초래한 정치권을 질타했습니다.
KBS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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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0여개 시민 단체.종교 지도자 시국 선언
    • 입력 2004-03-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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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규탄하는 시민, 사회단체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500여 개의 시민단체들은 오늘 시국 선언문을 채택하고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기자: 그 동안 현안에 대해 조금씩 목소리가 달랐던 시민, 사회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탄핵무효 범국민행동을 결성해 탄핵소추안 가결 사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비상시국회의에서는 탄핵소추안 가결을 민주주의에 도전한 의회의 쿠데타라고 규정하는 시국선언문도 채택됐습니다. ⊙최 열(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국민들의 요구와 정서를 감안해서 탄핵무효, 그리고 부패 정치 척결, 2개를 주슬로건으로 하고... ⊙기자: 이번 범국민 행동에 참여하는 시민, 사회단체는 참여연대와 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550여 개에 이릅니다. 참가 단체가 다양해지고 지역조직이 가세하면서 어제보다 300여 단체가 더 늘어났습니다. ⊙서주원(시민사회단체 연대 운영위원장): 다양한 목소리를 냈던 사회단체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회단체들이 탄핵이 잘못됐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 다 동의를 하고... ⊙기자: 탄핵 무효 범국민 행동은 탄핵소추안 무효화를 위한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 등 7대 종교 지도자들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오늘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것은 실로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국민 불안을 초래한 정치권을 질타했습니다. KBS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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