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영국, 가뭄 끝에 비 소식…수해 경고까지

영국에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다 반가운 비 소식이 있나 싶더니 이번엔 수해 경고가 나왔습니다.

땅이 메말라 있어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고 땅 표면으로 흘러 가뭄 해소는 안 되고 물난리가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빗물이 땅으로 흡수되지 않으면 강수량이 많지 않아도 배수시설이 감당하지 못하게 됩니다.

영국 기상청은 현지시각으로 16일과 17일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고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서울과 평양은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시드니는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8도까지 내려가 아침 저녁에는 쌀쌀하겠습니다.

뉴델리는 비구름이 걷히고 모처럼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오늘 런던에는 비가 오겠고, 파리에도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론토와 워싱턴에도 돌풍, 벼락과 함께 요란스러운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그래픽:이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