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위중증·사망 증가세…“취약계층 확진 관리”

입력 2022.08.19 (19:32) 수정 2022.08.1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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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880명이 추가 발생했는데요.

최근 감염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급증세도 뚜렷합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취약계층을 상대로 이른바 '표적 방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756명입니다.

최근 2주 새, 확진자 수도 매일, 4~6천 명 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좀처럼 꺾이지 않는 확산세에 위중증 환자 수의 증가세도 뚜렷합니다.

이달 초 매일, 7~8명씩 발생하던 충북의 위중증 환자도 지금은 16명까지 늘었습니다.

사망자 수도 이달 들어서만 39명으로 매일 2명꼴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사흘 내에 숨진 고령층들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781명으로 늘었습니다.

[최필규/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백신 접종을 안 하신 분 중에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좀 더 늘어나리라고 판단이 됩니다. 저희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확진자들의 초기 재택 치료 상황을 살피는 이른바 '표적 방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자체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중증도를 막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제때 증상을 살피고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해 60세 이상의 독거노인이나 또는 노인 부부를 대상으로, 재택치료 초기에 2번~3번 정도 전화 상담을 하면서…."]

또, 여름 휴가철 재유행 규모와 병상 가동률 추이를 지켜보며 치료 병상을 더 늘릴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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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위중증·사망 증가세…“취약계층 확진 관리”
    • 입력 2022-08-19 19:32:17
    • 수정2022-08-19 19:51:10
    뉴스7(청주)
[앵커]

충북에서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880명이 추가 발생했는데요.

최근 감염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급증세도 뚜렷합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취약계층을 상대로 이른바 '표적 방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756명입니다.

최근 2주 새, 확진자 수도 매일, 4~6천 명 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좀처럼 꺾이지 않는 확산세에 위중증 환자 수의 증가세도 뚜렷합니다.

이달 초 매일, 7~8명씩 발생하던 충북의 위중증 환자도 지금은 16명까지 늘었습니다.

사망자 수도 이달 들어서만 39명으로 매일 2명꼴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사흘 내에 숨진 고령층들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781명으로 늘었습니다.

[최필규/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백신 접종을 안 하신 분 중에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좀 더 늘어나리라고 판단이 됩니다. 저희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확진자들의 초기 재택 치료 상황을 살피는 이른바 '표적 방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자체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중증도를 막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제때 증상을 살피고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해 60세 이상의 독거노인이나 또는 노인 부부를 대상으로, 재택치료 초기에 2번~3번 정도 전화 상담을 하면서…."]

또, 여름 휴가철 재유행 규모와 병상 가동률 추이를 지켜보며 치료 병상을 더 늘릴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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