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새벽 기습 폭우…산사태 등 피해 속출

입력 2022.08.20 (11:59) 수정 2022.08.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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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충북지역에 시간당 70mm이상의 기습 폭우가 내렸습니다.

중앙고속도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하행선 통행이 중단됐고, 주택과 상가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경사면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중장비가 도로 위 토사를 치우느라 쉼 없이 움직입니다.

오늘 오전 4시 40분쯤 충북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제천터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고속도로 경사면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당시, 고속도로를 지나던 택시를 덮쳐고 60대 승객과 운전 기사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산사태 직후, 한국도로공사는 중장비를 동원해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7시간 넘게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한 충북지역엔 오늘 새벽 시간당 70mm 이상의 기습 폭우가 내리면서 충주와 옥천에 1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새벽 시간 갑자기 내린 기습 폭우에 충주 산척과 앙성면, 음성 감곡면 등에서는 주택과 상가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충북 소방본부에는 고속도로 인명 구조를 포함해 배수지원 5건과 침수 등에 따른 안전조치 11건 등 모두 18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충청북도와 각 자치단체는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에 토양과 지반이 연약해져 산사태 위험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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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지역 새벽 기습 폭우…산사태 등 피해 속출
    • 입력 2022-08-20 11:59:16
    • 수정2022-08-20 17:10:01
    뉴스 12
[앵커]

오늘 새벽 충북지역에 시간당 70mm이상의 기습 폭우가 내렸습니다.

중앙고속도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하행선 통행이 중단됐고, 주택과 상가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경사면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중장비가 도로 위 토사를 치우느라 쉼 없이 움직입니다.

오늘 오전 4시 40분쯤 충북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제천터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고속도로 경사면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당시, 고속도로를 지나던 택시를 덮쳐고 60대 승객과 운전 기사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산사태 직후, 한국도로공사는 중장비를 동원해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7시간 넘게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한 충북지역엔 오늘 새벽 시간당 70mm 이상의 기습 폭우가 내리면서 충주와 옥천에 1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새벽 시간 갑자기 내린 기습 폭우에 충주 산척과 앙성면, 음성 감곡면 등에서는 주택과 상가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충북 소방본부에는 고속도로 인명 구조를 포함해 배수지원 5건과 침수 등에 따른 안전조치 11건 등 모두 18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충청북도와 각 자치단체는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에 토양과 지반이 연약해져 산사태 위험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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