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물고기를 살리려 나선 네덜란드 낚시꾼들!

입력 2022.08.23 (13:00) 수정 2022.08.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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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도 가뭄으로 호수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물고기들이 위험에 처했는데요.

보다 못한 낚시꾼들이 물고기를 살리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습니다.

취미로 낚시를 해온 마크 씨는 이번에는 죽어가는 물고기를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네덜란드는 곳곳에 운하가 많은 '물의 나라'로' 알려져 왔지만 계속되는 가뭄으로 이달 초 공식적으로 물 부족을 선언해야 했습니다.

라인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주변 작은 호수들까지 말라가고 있습니다.

기스베크 마을의 이 작은 호수는 평소 약 1미터 깊이였지만 지금은 수위가 겨우 10센티미터로 낮아졌습니다.

[기어트/정부 수자원 관리 관계자 : "야생동물들에게 끔찍합니다. 물고기뿐 아니라 새 등 모두에게 말이죠. 물이 필요합니다. 물이 필요해요."]

낚시 클럽 봉사자들은 말라가는 연못에 갇힌 물고기들을 그물로 모은 뒤 양동이에 담아 라인강의 지류로 옮기는 일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데요, 가뭄 극복을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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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어가는 물고기를 살리려 나선 네덜란드 낚시꾼들!
    • 입력 2022-08-23 13:00:21
    • 수정2022-08-23 13:04:25
    뉴스 12
네덜란드에서도 가뭄으로 호수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물고기들이 위험에 처했는데요.

보다 못한 낚시꾼들이 물고기를 살리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습니다.

취미로 낚시를 해온 마크 씨는 이번에는 죽어가는 물고기를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네덜란드는 곳곳에 운하가 많은 '물의 나라'로' 알려져 왔지만 계속되는 가뭄으로 이달 초 공식적으로 물 부족을 선언해야 했습니다.

라인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주변 작은 호수들까지 말라가고 있습니다.

기스베크 마을의 이 작은 호수는 평소 약 1미터 깊이였지만 지금은 수위가 겨우 10센티미터로 낮아졌습니다.

[기어트/정부 수자원 관리 관계자 : "야생동물들에게 끔찍합니다. 물고기뿐 아니라 새 등 모두에게 말이죠. 물이 필요합니다. 물이 필요해요."]

낚시 클럽 봉사자들은 말라가는 연못에 갇힌 물고기들을 그물로 모은 뒤 양동이에 담아 라인강의 지류로 옮기는 일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데요, 가뭄 극복을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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