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구두 개입’에도 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입력 2022.08.23 (17:05) 수정 2022.08.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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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당국의 구두개입에도 오늘 하루 원·달러 환율이 5원 넘게 오르며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 70전 오른 1달러에 1,345원 50전을 기록했습니다.

종가 기준 2009년 4월 2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환율과 관련된 언급을 한 뒤 외환 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한때 하락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긴축 의지를 재강조한데다, 유럽 경기 침체 우려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며 세계적인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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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국 ‘구두 개입’에도 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 입력 2022-08-23 17:05:34
    • 수정2022-08-23 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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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당국의 구두개입에도 오늘 하루 원·달러 환율이 5원 넘게 오르며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 70전 오른 1달러에 1,345원 50전을 기록했습니다.

종가 기준 2009년 4월 2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환율과 관련된 언급을 한 뒤 외환 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한때 하락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긴축 의지를 재강조한데다, 유럽 경기 침체 우려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며 세계적인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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