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청년 300만 원 도약준비금…장애인 월 5만 원 교통비”

입력 2022.08.24 (19:06) 수정 2022.08.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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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늘(24일) 당정 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5년 간의 방만 재정을 건전 재정으로 전환하는 한편, 취약 계층 지원은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인 내용, 이지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당정은 오늘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5년을 '방만 재정'으로 규정한 뒤 이를 '건전 재정'으로 되돌려 미래 세대의 부담을 줄이고, 대신 사회적 약자와 청년 지원은 확대하는 방향입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난 정권의) 일자리 정책 실패, 부동산 정책 실패로 우리 청년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많은 불안을 갖게 되었습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드리려면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당정은 우선 청년들이 대기업의 구직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도약 준비금 명목으로 3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청년들을 전세 사기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보증보험 가입비 월 6만 원 지원 예산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인상하고, 저소득 장애인에게는 월 5만 원의 교통비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고물가 대책으로는 저소득층 에너지 바우처를 50% 인상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급 대상도 현재 590만 명에서 내년에는 두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수해 대책 관련 예산도 적극 반영할 예정입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기후 변화 시대에 피해가 상당히 클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 그것이 입증됐기 때문에 대심도 빗물 터널 설계비를 반영하기로…."]

국민의힘은 소상공인·자영업자 25만 명을 대상으로 채무 조정과 폐업 지원 예산 등 천2백억 원을 정부에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당정 협의회 결과를 반영해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 달 2일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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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청년 300만 원 도약준비금…장애인 월 5만 원 교통비”
    • 입력 2022-08-24 19:06:58
    • 수정2022-08-24 19:13:04
    뉴스7(광주)
[앵커]

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늘(24일) 당정 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5년 간의 방만 재정을 건전 재정으로 전환하는 한편, 취약 계층 지원은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인 내용, 이지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당정은 오늘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5년을 '방만 재정'으로 규정한 뒤 이를 '건전 재정'으로 되돌려 미래 세대의 부담을 줄이고, 대신 사회적 약자와 청년 지원은 확대하는 방향입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난 정권의) 일자리 정책 실패, 부동산 정책 실패로 우리 청년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많은 불안을 갖게 되었습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드리려면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당정은 우선 청년들이 대기업의 구직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도약 준비금 명목으로 3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청년들을 전세 사기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보증보험 가입비 월 6만 원 지원 예산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인상하고, 저소득 장애인에게는 월 5만 원의 교통비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고물가 대책으로는 저소득층 에너지 바우처를 50% 인상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급 대상도 현재 590만 명에서 내년에는 두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수해 대책 관련 예산도 적극 반영할 예정입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기후 변화 시대에 피해가 상당히 클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 그것이 입증됐기 때문에 대심도 빗물 터널 설계비를 반영하기로…."]

국민의힘은 소상공인·자영업자 25만 명을 대상으로 채무 조정과 폐업 지원 예산 등 천2백억 원을 정부에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당정 협의회 결과를 반영해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 달 2일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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