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달이 10만 원씩’…마을자치연금 확대, 과제는?
입력 2022.08.25 (19:57)
수정 2022.08.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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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득이 떨어지고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 마을은 빈곤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최근 마을자치연금 제도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가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민 백여 명이 모여 사는 농촌 마을입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을자치연금 시행 마을로 선정됐습니다.
70살 이상 주민 26명에게 다달이 10만 원씩 지급하는 연금 재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익산시와 국민연금공단 등의 지원을 받아 마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나오는 수익금과, 주민들이 체험장과 캠핑장 등 마을 공동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돈 일부를 합쳐서 마련하고 있습니다.
[윤태근/익산 성당포구마을 이장 : "노령연금이나 기초연금 위주로 지내시다가 적을 수 있는 돈이지만, 이 사업을 통해서 10만 원씩 충당되면서 주민 생활이 좀 여유로워졌다."]
전북에서는 3번째, 최근 마을자치연금 시행 마을로 선정된 곳입니다.
주민 21명 중 70살 이상인 7명이 다달이 10만 원씩을 받게 됩니다.
자치단체 등을 도움을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더 늘린 뒤,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재원을 충당할 예정입니다.
[소삼/익산 금성마을 이장 : "자치연금 발전사업이 있다고 해서 익산시와 상의하고 주민들과 총회를 거쳐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마을자치연금 제도는 소득이 낮거나 일정치 않은 농촌 빈곤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돼 올해 익산지역에서만 63개 마을이 신청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마을 공동체의 자부담이 있는 만큼 모든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마을 특성에 맞고 꾸준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자체 수익원도 찾아야 합니다.
[권영택/익산시 농촌활력계장 :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을 자체 내에서 어떤 사업을 할 것인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을자치연금 제도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며 빈곤의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 마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소득이 떨어지고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 마을은 빈곤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최근 마을자치연금 제도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가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민 백여 명이 모여 사는 농촌 마을입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을자치연금 시행 마을로 선정됐습니다.
70살 이상 주민 26명에게 다달이 10만 원씩 지급하는 연금 재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익산시와 국민연금공단 등의 지원을 받아 마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나오는 수익금과, 주민들이 체험장과 캠핑장 등 마을 공동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돈 일부를 합쳐서 마련하고 있습니다.
[윤태근/익산 성당포구마을 이장 : "노령연금이나 기초연금 위주로 지내시다가 적을 수 있는 돈이지만, 이 사업을 통해서 10만 원씩 충당되면서 주민 생활이 좀 여유로워졌다."]
전북에서는 3번째, 최근 마을자치연금 시행 마을로 선정된 곳입니다.
주민 21명 중 70살 이상인 7명이 다달이 10만 원씩을 받게 됩니다.
자치단체 등을 도움을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더 늘린 뒤,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재원을 충당할 예정입니다.
[소삼/익산 금성마을 이장 : "자치연금 발전사업이 있다고 해서 익산시와 상의하고 주민들과 총회를 거쳐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마을자치연금 제도는 소득이 낮거나 일정치 않은 농촌 빈곤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돼 올해 익산지역에서만 63개 마을이 신청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마을 공동체의 자부담이 있는 만큼 모든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마을 특성에 맞고 꾸준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자체 수익원도 찾아야 합니다.
[권영택/익산시 농촌활력계장 :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을 자체 내에서 어떤 사업을 할 것인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을자치연금 제도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며 빈곤의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 마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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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달이 10만 원씩’…마을자치연금 확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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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8-25 19:57:32
- 수정2022-08-25 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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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 떨어지고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 마을은 빈곤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최근 마을자치연금 제도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가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민 백여 명이 모여 사는 농촌 마을입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을자치연금 시행 마을로 선정됐습니다.
70살 이상 주민 26명에게 다달이 10만 원씩 지급하는 연금 재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익산시와 국민연금공단 등의 지원을 받아 마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나오는 수익금과, 주민들이 체험장과 캠핑장 등 마을 공동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돈 일부를 합쳐서 마련하고 있습니다.
[윤태근/익산 성당포구마을 이장 : "노령연금이나 기초연금 위주로 지내시다가 적을 수 있는 돈이지만, 이 사업을 통해서 10만 원씩 충당되면서 주민 생활이 좀 여유로워졌다."]
전북에서는 3번째, 최근 마을자치연금 시행 마을로 선정된 곳입니다.
주민 21명 중 70살 이상인 7명이 다달이 10만 원씩을 받게 됩니다.
자치단체 등을 도움을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더 늘린 뒤,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재원을 충당할 예정입니다.
[소삼/익산 금성마을 이장 : "자치연금 발전사업이 있다고 해서 익산시와 상의하고 주민들과 총회를 거쳐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마을자치연금 제도는 소득이 낮거나 일정치 않은 농촌 빈곤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돼 올해 익산지역에서만 63개 마을이 신청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마을 공동체의 자부담이 있는 만큼 모든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마을 특성에 맞고 꾸준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자체 수익원도 찾아야 합니다.
[권영택/익산시 농촌활력계장 :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을 자체 내에서 어떤 사업을 할 것인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을자치연금 제도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며 빈곤의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 마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소득이 떨어지고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 마을은 빈곤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최근 마을자치연금 제도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가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민 백여 명이 모여 사는 농촌 마을입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을자치연금 시행 마을로 선정됐습니다.
70살 이상 주민 26명에게 다달이 10만 원씩 지급하는 연금 재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익산시와 국민연금공단 등의 지원을 받아 마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나오는 수익금과, 주민들이 체험장과 캠핑장 등 마을 공동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돈 일부를 합쳐서 마련하고 있습니다.
[윤태근/익산 성당포구마을 이장 : "노령연금이나 기초연금 위주로 지내시다가 적을 수 있는 돈이지만, 이 사업을 통해서 10만 원씩 충당되면서 주민 생활이 좀 여유로워졌다."]
전북에서는 3번째, 최근 마을자치연금 시행 마을로 선정된 곳입니다.
주민 21명 중 70살 이상인 7명이 다달이 10만 원씩을 받게 됩니다.
자치단체 등을 도움을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더 늘린 뒤,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재원을 충당할 예정입니다.
[소삼/익산 금성마을 이장 : "자치연금 발전사업이 있다고 해서 익산시와 상의하고 주민들과 총회를 거쳐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마을자치연금 제도는 소득이 낮거나 일정치 않은 농촌 빈곤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돼 올해 익산지역에서만 63개 마을이 신청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마을 공동체의 자부담이 있는 만큼 모든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마을 특성에 맞고 꾸준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자체 수익원도 찾아야 합니다.
[권영택/익산시 농촌활력계장 :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을 자체 내에서 어떤 사업을 할 것인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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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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