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치’ 국민의힘…‘혁신’으로 맞선 민주당

입력 2022.08.25 (21:42) 수정 2022.08.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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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쳐 이제, 총선이 1년 여덟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산 여야도 신임 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부산시당의 산하 조직을 구성 중인데요,

국민의힘은 '생활정치 실현'을, 더불어민주당은 '변화와 혁신'을 내세워 미래 표심 확보에 나섰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국민의힘 부산시당 체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조직은 생활정치 혁신위원회.

정오규 위원장을 주축으로 박수한 부위원장 등 위원 10여 명이 위촉됐습니다.

생활정치 혁신위는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대립하고 갈등하는 현안의 해법을 찾고, 민생 회복을 지원합니다.

특히 주민밀착형 첫 행보로 지난 18일에는 낙동강 녹조 현장을 찾았고, 중앙당·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정오규/국민의힘 부산시당 생활정치 혁신위원장 : "겸손하게 소통하는 마음으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과 아이디어를 만들어, 부산시민들을 위한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민생 회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2020년 총선부터 4차례 공직선거에서 내리 참패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새 위원장을 선출한 뒤 조직 재정비 차원에서 혁신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혁신위는 외부위원과 지역별 권리당원 등 모두 40여 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토론을 거쳐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부산시당 혁신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유동철/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혁신위원장/동의대 교수 : "당원들의 공감을 얻고 당의 체질을 개선하며, 나아가 총선을 비롯한 공직 선거에서 부산 민주당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위기의 정당을 바로 세우고 제22대 총선 승리를 이끌 해법.

부산지역 여야 양당은 '생활정치'를 통한 민생 회복, 또 '혁신'을 통한 신뢰 회복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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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정치’ 국민의힘…‘혁신’으로 맞선 민주당
    • 입력 2022-08-25 21:42:04
    • 수정2022-08-25 22:09:34
    뉴스9(부산)
[앵커]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쳐 이제, 총선이 1년 여덟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산 여야도 신임 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부산시당의 산하 조직을 구성 중인데요,

국민의힘은 '생활정치 실현'을, 더불어민주당은 '변화와 혁신'을 내세워 미래 표심 확보에 나섰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국민의힘 부산시당 체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조직은 생활정치 혁신위원회.

정오규 위원장을 주축으로 박수한 부위원장 등 위원 10여 명이 위촉됐습니다.

생활정치 혁신위는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대립하고 갈등하는 현안의 해법을 찾고, 민생 회복을 지원합니다.

특히 주민밀착형 첫 행보로 지난 18일에는 낙동강 녹조 현장을 찾았고, 중앙당·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정오규/국민의힘 부산시당 생활정치 혁신위원장 : "겸손하게 소통하는 마음으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과 아이디어를 만들어, 부산시민들을 위한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민생 회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2020년 총선부터 4차례 공직선거에서 내리 참패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새 위원장을 선출한 뒤 조직 재정비 차원에서 혁신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혁신위는 외부위원과 지역별 권리당원 등 모두 40여 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토론을 거쳐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부산시당 혁신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유동철/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혁신위원장/동의대 교수 : "당원들의 공감을 얻고 당의 체질을 개선하며, 나아가 총선을 비롯한 공직 선거에서 부산 민주당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위기의 정당을 바로 세우고 제22대 총선 승리를 이끌 해법.

부산지역 여야 양당은 '생활정치'를 통한 민생 회복, 또 '혁신'을 통한 신뢰 회복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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