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미래 농업기술로 청년농 육성

입력 2022.08.25 (21:53) 수정 2022.08.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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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지역 자치단체들의 현안을 살펴보는 연속 기획 순서, 이번에는 상주시입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첨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한 상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청년 농부를 육성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안혜리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 유리 온실 안에 설치된 빛 가림막이 자동으로 내려와 조도를 조정합니다.

딸기 모종 생장에 적합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일정량의 물이 분사됩니다.

작물의 생육 환경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첨단 농장인 스마트팜입니다.

23살 대학생 신나라 씨는 지난 4월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해 본격적인 농사일을 시작했습니다.

[신나라/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수료생 : "모종 한 주당 800그램 (딸기) 수확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렇게 하면 2억 원대 수익을 보고 싶다는 소망을..."]

상주시는 지난해 말 청년 농부들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했습니다.

43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혁신밸리에서는 농업 교육부터 창업, 주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창업농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인기입니다.

상주시의 체계적인 교육과 운영 방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과 예비 농업인 천여 명이 다녀간 상황.

상주시는 스마트팜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확장하고, 청년 인구 유입도 유도할 계획입니다.

[강영석/상주시장 : "임대 단지라든지 지속적으로 확충해서 전국에서 귀농하는 인력들이나 청년 농부들이 상주에 정착해서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까지 시대적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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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미래 농업기술로 청년농 육성
    • 입력 2022-08-25 21:53:10
    • 수정2022-08-25 22:15:31
    뉴스9(대구)
[앵커]

민선 8기 지역 자치단체들의 현안을 살펴보는 연속 기획 순서, 이번에는 상주시입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첨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한 상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청년 농부를 육성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안혜리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 유리 온실 안에 설치된 빛 가림막이 자동으로 내려와 조도를 조정합니다.

딸기 모종 생장에 적합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일정량의 물이 분사됩니다.

작물의 생육 환경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첨단 농장인 스마트팜입니다.

23살 대학생 신나라 씨는 지난 4월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해 본격적인 농사일을 시작했습니다.

[신나라/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수료생 : "모종 한 주당 800그램 (딸기) 수확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렇게 하면 2억 원대 수익을 보고 싶다는 소망을..."]

상주시는 지난해 말 청년 농부들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했습니다.

43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혁신밸리에서는 농업 교육부터 창업, 주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창업농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인기입니다.

상주시의 체계적인 교육과 운영 방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과 예비 농업인 천여 명이 다녀간 상황.

상주시는 스마트팜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확장하고, 청년 인구 유입도 유도할 계획입니다.

[강영석/상주시장 : "임대 단지라든지 지속적으로 확충해서 전국에서 귀농하는 인력들이나 청년 농부들이 상주에 정착해서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까지 시대적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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