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에 화살 관통된 개 발견…“겨냥했나” 수사
입력 2022.08.27 (07:37)
수정 2022.08.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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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개가 몸통에 화살이 관통된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겨냥해 활을 쏜 것으로 보고 범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간 목줄을 하고 웅크리고 있는 중형견 한 마리.
자세히 보니 검은색 화살이 몸 뒤쪽을 관통했습니다.
제주시 한 마을회관 인근에서 헐떡이고 있던 이 개를 발견한 마을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영종/제주시 유기동물구조팀 : "일단은 숨은 붙어있는 상황이었고요. 이제 많이 지쳐있고, 헐떡이고 많이 아파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화살 제거 수술을 받은 이 개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신경계통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물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상태에서는 회복은 될 거라고 보는데, 흔하지 않은 외상 형태라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화살 길이는 70㎝로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카본 재질의 양궁용 화살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개를 향해 활시위를 당긴 것으로 보고 인근 CCTV를 확인하며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또, 목줄을 한 것으로 봤을 때 누군가 키우던 것으로 보고 있지만, 몸에 등록 칩이 없어 아직 주인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 부수홍
제주에서 개가 몸통에 화살이 관통된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겨냥해 활을 쏜 것으로 보고 범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간 목줄을 하고 웅크리고 있는 중형견 한 마리.
자세히 보니 검은색 화살이 몸 뒤쪽을 관통했습니다.
제주시 한 마을회관 인근에서 헐떡이고 있던 이 개를 발견한 마을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영종/제주시 유기동물구조팀 : "일단은 숨은 붙어있는 상황이었고요. 이제 많이 지쳐있고, 헐떡이고 많이 아파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화살 제거 수술을 받은 이 개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신경계통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물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상태에서는 회복은 될 거라고 보는데, 흔하지 않은 외상 형태라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화살 길이는 70㎝로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카본 재질의 양궁용 화살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개를 향해 활시위를 당긴 것으로 보고 인근 CCTV를 확인하며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또, 목줄을 한 것으로 봤을 때 누군가 키우던 것으로 보고 있지만, 몸에 등록 칩이 없어 아직 주인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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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고성준 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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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8-27 07:37:48
- 수정2022-08-27 07: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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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개가 몸통에 화살이 관통된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겨냥해 활을 쏜 것으로 보고 범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간 목줄을 하고 웅크리고 있는 중형견 한 마리.
자세히 보니 검은색 화살이 몸 뒤쪽을 관통했습니다.
제주시 한 마을회관 인근에서 헐떡이고 있던 이 개를 발견한 마을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영종/제주시 유기동물구조팀 : "일단은 숨은 붙어있는 상황이었고요. 이제 많이 지쳐있고, 헐떡이고 많이 아파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화살 제거 수술을 받은 이 개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신경계통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물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상태에서는 회복은 될 거라고 보는데, 흔하지 않은 외상 형태라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화살 길이는 70㎝로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카본 재질의 양궁용 화살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개를 향해 활시위를 당긴 것으로 보고 인근 CCTV를 확인하며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또, 목줄을 한 것으로 봤을 때 누군가 키우던 것으로 보고 있지만, 몸에 등록 칩이 없어 아직 주인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 부수홍
제주에서 개가 몸통에 화살이 관통된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겨냥해 활을 쏜 것으로 보고 범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간 목줄을 하고 웅크리고 있는 중형견 한 마리.
자세히 보니 검은색 화살이 몸 뒤쪽을 관통했습니다.
제주시 한 마을회관 인근에서 헐떡이고 있던 이 개를 발견한 마을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영종/제주시 유기동물구조팀 : "일단은 숨은 붙어있는 상황이었고요. 이제 많이 지쳐있고, 헐떡이고 많이 아파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화살 제거 수술을 받은 이 개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신경계통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물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상태에서는 회복은 될 거라고 보는데, 흔하지 않은 외상 형태라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화살 길이는 70㎝로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카본 재질의 양궁용 화살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개를 향해 활시위를 당긴 것으로 보고 인근 CCTV를 확인하며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또, 목줄을 한 것으로 봤을 때 누군가 키우던 것으로 보고 있지만, 몸에 등록 칩이 없어 아직 주인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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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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