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제진 동해 북부선 철도 노선 변경될까?
입력 2022.08.29 (23:38)
수정 2023.11.1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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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에 대한 양양지역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양양군민들은 현재 추진 중인 양양역 이전과 노선 변경을 요구했는데, 철도공단은 원칙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청회에 모인 양양지역 주민들은 양양역사 부지와 철도 노선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제4공구 22.4㎞ 구간 가운데 양양군 동명천에서 양양읍으로 이어지는 지상 철도 7킬로미터 구간이 쟁점입니다.
주민들은 철로가 도심을 관통해 마을 단절과 환경 피해를 일으킬 거라며, 고속도로 인근으로 노선을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준화/양양군 번영회장 : "(철도를) 고속도로 옆으로 붙이면 간단합니다. 마을을 두 동강 낼 수는 없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끝까지 마을이 반 토막 나지 않도록 투쟁하겠습니다."]
양양역사 신설 위치도 여전히 논란입니다.
양양역 신설이 추진 중인 송암리 일대입니다.
지역주민들은 이곳에 철도가 지나갈 경우,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지역 주민 의견을 최대한 계획에 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선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철도 노선의 경우, 자연지형과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이미 사실상 확정했다는 겁니다.
[서윤식/국가철도공단 토목설계3부 부장 : "(이번 공청회에서) 주민에게서 나온 의견에 대해서는 저희가 노선 변경을 제외하고는 주민들 의견이 수용될 수 있는지 최종 여부를 검토해서…."]
국가철도공단은 다른 시군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차례대로 실시 설계를 완료해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에 대한 양양지역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양양군민들은 현재 추진 중인 양양역 이전과 노선 변경을 요구했는데, 철도공단은 원칙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청회에 모인 양양지역 주민들은 양양역사 부지와 철도 노선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제4공구 22.4㎞ 구간 가운데 양양군 동명천에서 양양읍으로 이어지는 지상 철도 7킬로미터 구간이 쟁점입니다.
주민들은 철로가 도심을 관통해 마을 단절과 환경 피해를 일으킬 거라며, 고속도로 인근으로 노선을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준화/양양군 번영회장 : "(철도를) 고속도로 옆으로 붙이면 간단합니다. 마을을 두 동강 낼 수는 없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끝까지 마을이 반 토막 나지 않도록 투쟁하겠습니다."]
양양역사 신설 위치도 여전히 논란입니다.
양양역 신설이 추진 중인 송암리 일대입니다.
지역주민들은 이곳에 철도가 지나갈 경우,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지역 주민 의견을 최대한 계획에 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선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철도 노선의 경우, 자연지형과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이미 사실상 확정했다는 겁니다.
[서윤식/국가철도공단 토목설계3부 부장 : "(이번 공청회에서) 주민에게서 나온 의견에 대해서는 저희가 노선 변경을 제외하고는 주민들 의견이 수용될 수 있는지 최종 여부를 검토해서…."]
국가철도공단은 다른 시군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차례대로 실시 설계를 완료해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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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8-29 23:38:18
- 수정2023-11-11 05:46:14
[앵커]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에 대한 양양지역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양양군민들은 현재 추진 중인 양양역 이전과 노선 변경을 요구했는데, 철도공단은 원칙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청회에 모인 양양지역 주민들은 양양역사 부지와 철도 노선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제4공구 22.4㎞ 구간 가운데 양양군 동명천에서 양양읍으로 이어지는 지상 철도 7킬로미터 구간이 쟁점입니다.
주민들은 철로가 도심을 관통해 마을 단절과 환경 피해를 일으킬 거라며, 고속도로 인근으로 노선을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준화/양양군 번영회장 : "(철도를) 고속도로 옆으로 붙이면 간단합니다. 마을을 두 동강 낼 수는 없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끝까지 마을이 반 토막 나지 않도록 투쟁하겠습니다."]
양양역사 신설 위치도 여전히 논란입니다.
양양역 신설이 추진 중인 송암리 일대입니다.
지역주민들은 이곳에 철도가 지나갈 경우,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지역 주민 의견을 최대한 계획에 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선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철도 노선의 경우, 자연지형과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이미 사실상 확정했다는 겁니다.
[서윤식/국가철도공단 토목설계3부 부장 : "(이번 공청회에서) 주민에게서 나온 의견에 대해서는 저희가 노선 변경을 제외하고는 주민들 의견이 수용될 수 있는지 최종 여부를 검토해서…."]
국가철도공단은 다른 시군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차례대로 실시 설계를 완료해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에 대한 양양지역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양양군민들은 현재 추진 중인 양양역 이전과 노선 변경을 요구했는데, 철도공단은 원칙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청회에 모인 양양지역 주민들은 양양역사 부지와 철도 노선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제4공구 22.4㎞ 구간 가운데 양양군 동명천에서 양양읍으로 이어지는 지상 철도 7킬로미터 구간이 쟁점입니다.
주민들은 철로가 도심을 관통해 마을 단절과 환경 피해를 일으킬 거라며, 고속도로 인근으로 노선을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준화/양양군 번영회장 : "(철도를) 고속도로 옆으로 붙이면 간단합니다. 마을을 두 동강 낼 수는 없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끝까지 마을이 반 토막 나지 않도록 투쟁하겠습니다."]
양양역사 신설 위치도 여전히 논란입니다.
양양역 신설이 추진 중인 송암리 일대입니다.
지역주민들은 이곳에 철도가 지나갈 경우,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지역 주민 의견을 최대한 계획에 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선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철도 노선의 경우, 자연지형과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이미 사실상 확정했다는 겁니다.
[서윤식/국가철도공단 토목설계3부 부장 : "(이번 공청회에서) 주민에게서 나온 의견에 대해서는 저희가 노선 변경을 제외하고는 주민들 의견이 수용될 수 있는지 최종 여부를 검토해서…."]
국가철도공단은 다른 시군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차례대로 실시 설계를 완료해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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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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