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회복 위기 돌파”…충북, 할인 특판 행사 잇따라

[앵커]

이처럼 치솟는 물가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내수 경기 침체로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도 얼어 붙었는데요

'대목' 추석을 앞두고 자치단체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지역 상권 살리게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녁 찬거리를 사려는 주부들의 발길로 전통 시장이 분주합니다.

장을 본 영수증을 차곡차곡 모은 주부들은, 경품 추첨함에 넣습니다.

이 시장은 10월 말까지 소비 진작을 위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형분/청주시 사창동 : "(경품 당첨) 되면 좋지. 사창 시장도 살아나고 시장 보는 것도 재미있고."]

충북 지역 8개 시·군, 시장 10곳에서 이 같은 경품 추첨과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명훈/충북 상인연합회장 : "동네 고객이니까 최대한 저희들이 마진은 적게 고품질로 고객을 모시고 있습니다."]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알리기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에는 지역 중소기업 80여 곳의 우수 제품 500여 품목이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곽소영/충북기업진흥원 기업지원부 : "농가나 업체에서 직접 들어오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한 10%에서 50% 정도 저렴하게 팔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비 흐름에 맞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와 함께 농특산물 온라인 축제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 같은 소비촉진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한 소비 촉진 행사로 치러집니다.

[이종구/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 : "아무래도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보다는 직거래가 되는 것이거든요. 당연히 소비자들한테 이득이 되고요. 이분들이 농민들을 또 도와주는 입장이 됩니다."]

이와 함께 충북형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도 할인 쿠폰과 배달비 지원 등 다양한 할인 행사가 진행됩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