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포항, 최대한 빨리 절차 밟아 특별재난지역 선포”

입력 2022.09.07 (19:11) 수정 2022.09.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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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피해가 컸던 포항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신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태풍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피해 복구 예산 5백억 원도 긴급 편성했습니다.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경북 포항을 찾았습니다.

시민들을 만나 포항을 최대한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포항)시장도 좀 도와주시고, 제가 (서울) 올라가서 특별재난지역 선포할게요."]

윤 대통령은 재난 지원에 필요한 특별교부금도 즉각 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참사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했던 윤 대통령은 유가족도 직접 만나 위로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는 국민들의 협조 덕에 비슷한 규모의 과거 태풍들에 비해 그나마 피해를 줄였다고 했습니다.

이어 태풍 피해 상황 점검회의를 겸한 국무회의에서는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예비비 500억 원을 긴급 편성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신속한 복구를 주문하며 완전한 일상 회복에 이를 때까지 모든 상황을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무한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재해 보험금과 재난 지원금 지급, 도로와 제방 등 주요 시설과 침수된 주택, 농경지 복구 등에 각 부처가 즉각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내년도 재난 대응 예산을 지난해보다 17% 늘린 6조 1천억 원 편성했다며 국회에서의 예산 처리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은 태풍 관련 얘기만 하겠다"며 대통령실 개편을 포함한 현안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송상엽/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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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포항, 최대한 빨리 절차 밟아 특별재난지역 선포”
    • 입력 2022-09-07 19:11:44
    • 수정2022-09-07 20: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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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피해가 컸던 포항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신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태풍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피해 복구 예산 5백억 원도 긴급 편성했습니다.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경북 포항을 찾았습니다.

시민들을 만나 포항을 최대한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포항)시장도 좀 도와주시고, 제가 (서울) 올라가서 특별재난지역 선포할게요."]

윤 대통령은 재난 지원에 필요한 특별교부금도 즉각 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참사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했던 윤 대통령은 유가족도 직접 만나 위로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는 국민들의 협조 덕에 비슷한 규모의 과거 태풍들에 비해 그나마 피해를 줄였다고 했습니다.

이어 태풍 피해 상황 점검회의를 겸한 국무회의에서는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예비비 500억 원을 긴급 편성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신속한 복구를 주문하며 완전한 일상 회복에 이를 때까지 모든 상황을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무한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재해 보험금과 재난 지원금 지급, 도로와 제방 등 주요 시설과 침수된 주택, 농경지 복구 등에 각 부처가 즉각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내년도 재난 대응 예산을 지난해보다 17% 늘린 6조 1천억 원 편성했다며 국회에서의 예산 처리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은 태풍 관련 얘기만 하겠다"며 대통령실 개편을 포함한 현안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송상엽/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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