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보다 ‘귀성길’이 더 답답…통행료 면제 재개

입력 2022.09.08 (06:33) 수정 2022.09.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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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석 연휴, 3천 만명이 넘게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휴가 짧은 데다 통행료까지 다시 면제돼 고향 찾는 길, 많이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추석에 고향을 오갈 사람의 10명 중 9명은 자가용을 이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하루 평균 542만 대가 이동하게 되는데 거리두기가 유지됐던 지난해 추석보다 13.4%, 평소 주말보다는 20% 늘어난 수준입니다.

연휴 둘째 날이 추석인만큼 귀성 인파는 하루 전인 9일 오전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기한/서울시 도봉구 : "(서울에서) 전북으로 가야되는데 연휴 시작하는 날에 가면 너무 막힐것 같아서 (오늘) 저녁 쯤에 일찍 출발하려고 합니다. 추석 연휴 피해서 올라오는 것도 그 다음 화요일로 해서 올라오려고 합니다."]

요금소 기준 서울-대전 5시간 50분. 서울-부산 9시간 50분, 서울 광주 8시간 55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귀경 차량은 추석 다음날과 연휴 마지막날 오후에 집중되지만, 이틀로 나뉘면서 귀성 길보다는 덜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전~서울 4시간 40분 부산~서울 8시간 50분 광주~서울 7시간으로 예상됩니다.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2년여 만에 재개됩니다.

연휴 나흘 내내 모든 고속도로에서 적용됩니다.

[김해/한국도로공사 교통처 차장 :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에 통행료도 면제되어 고향 찾는 분 뿐만 아니라 나들이 인파도 몰려 정체가 심할 듯합니다."]

경부고속도로 등 8개 고속도로 15개 구간에선 임시 갓길이 개통됩니다.

도로 전광판을 통해 휴게소 혼잡 정보를 사전에 안내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암행순찰차와 드론으로 과속, 난폭운전을 단속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고속버스 예비차량이 투입돼 20% 이상 운행량을 늘리고, 열차와 항공, 연안 여객선도 증편됩니다.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 서울과 부산, 광주 등에선 대중 교통 막차 시간이 연장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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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경길’보다 ‘귀성길’이 더 답답…통행료 면제 재개
    • 입력 2022-09-08 06:33:29
    • 수정2022-09-08 07:55:19
    뉴스광장 1부
[앵커]

이번 추석 연휴, 3천 만명이 넘게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휴가 짧은 데다 통행료까지 다시 면제돼 고향 찾는 길, 많이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추석에 고향을 오갈 사람의 10명 중 9명은 자가용을 이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하루 평균 542만 대가 이동하게 되는데 거리두기가 유지됐던 지난해 추석보다 13.4%, 평소 주말보다는 20% 늘어난 수준입니다.

연휴 둘째 날이 추석인만큼 귀성 인파는 하루 전인 9일 오전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기한/서울시 도봉구 : "(서울에서) 전북으로 가야되는데 연휴 시작하는 날에 가면 너무 막힐것 같아서 (오늘) 저녁 쯤에 일찍 출발하려고 합니다. 추석 연휴 피해서 올라오는 것도 그 다음 화요일로 해서 올라오려고 합니다."]

요금소 기준 서울-대전 5시간 50분. 서울-부산 9시간 50분, 서울 광주 8시간 55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귀경 차량은 추석 다음날과 연휴 마지막날 오후에 집중되지만, 이틀로 나뉘면서 귀성 길보다는 덜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전~서울 4시간 40분 부산~서울 8시간 50분 광주~서울 7시간으로 예상됩니다.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2년여 만에 재개됩니다.

연휴 나흘 내내 모든 고속도로에서 적용됩니다.

[김해/한국도로공사 교통처 차장 :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에 통행료도 면제되어 고향 찾는 분 뿐만 아니라 나들이 인파도 몰려 정체가 심할 듯합니다."]

경부고속도로 등 8개 고속도로 15개 구간에선 임시 갓길이 개통됩니다.

도로 전광판을 통해 휴게소 혼잡 정보를 사전에 안내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암행순찰차와 드론으로 과속, 난폭운전을 단속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고속버스 예비차량이 투입돼 20% 이상 운행량을 늘리고, 열차와 항공, 연안 여객선도 증편됩니다.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 서울과 부산, 광주 등에선 대중 교통 막차 시간이 연장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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