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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도 물난리…‘인도 실리콘밸리’ 곳곳 마비
입력 2022.09.08 (10:45) 수정 2022.09.08 (10:53)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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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폭우로 고통받고 있는 파키스탄 옆 국가, 인도에서도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이 마비됐습니다.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 지역에 집중됐는데 앞으로 닷새동안 또다른 비가 예보돼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을 대부분이 물에 잠기고 표지판만 겨우 보입니다.

집은 반만 남았습니다.

구조대는 보트를 타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을 태우고, 트랙터도 동원됐습니다.

[로파 무드라/주민 : "끔찍합니다. 식료품도 구할 수 없고, 배달도 안됩니다. 정말 힘듭니다. 매일 필요한 것들을 구할 수 없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 5일까지 닷새동안 평균 강수량보다 서너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도시 내 60곳이 넘는 호수가 범람했고, 1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이웃 국가인 파키스탄의 경우처럼 지난 6월 시작된 몬순 우기의 영향으로 쏟아진 폭우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바사바라즈 봄마이/카르나타카주 주총리 : "특히 벵갈루루 지역은 예측못한 폭우가 내렸습니다. 지난 90년간 그런 폭우는 없었습니다. 모든 물탱크가 찼고 넘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무분별한 도시 팽창과 부실한 인프라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피해가 발생한 벵갈루루 지역은 각종 IT회사가 자리잡으면서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려왔습니다.

[무함마드 아미르 후세인/주민 : "사무실에 출근해야 되는데 지난 사흘동안 밤낮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이 곳에는 배수 시스템이 없습니다."]

여전히 피해 복구중이지만 인도 기상당국은 앞으로 닷새 동안 이 지역에 또다시 폭우를 예보해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나영
  • 인도에서도 물난리…‘인도 실리콘밸리’ 곳곳 마비
    • 입력 2022-09-08 10:45:18
    • 수정2022-09-08 10:53:12
    지구촌뉴스
[앵커]

최악의 폭우로 고통받고 있는 파키스탄 옆 국가, 인도에서도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이 마비됐습니다.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 지역에 집중됐는데 앞으로 닷새동안 또다른 비가 예보돼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을 대부분이 물에 잠기고 표지판만 겨우 보입니다.

집은 반만 남았습니다.

구조대는 보트를 타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을 태우고, 트랙터도 동원됐습니다.

[로파 무드라/주민 : "끔찍합니다. 식료품도 구할 수 없고, 배달도 안됩니다. 정말 힘듭니다. 매일 필요한 것들을 구할 수 없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 5일까지 닷새동안 평균 강수량보다 서너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도시 내 60곳이 넘는 호수가 범람했고, 1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이웃 국가인 파키스탄의 경우처럼 지난 6월 시작된 몬순 우기의 영향으로 쏟아진 폭우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바사바라즈 봄마이/카르나타카주 주총리 : "특히 벵갈루루 지역은 예측못한 폭우가 내렸습니다. 지난 90년간 그런 폭우는 없었습니다. 모든 물탱크가 찼고 넘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무분별한 도시 팽창과 부실한 인프라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피해가 발생한 벵갈루루 지역은 각종 IT회사가 자리잡으면서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려왔습니다.

[무함마드 아미르 후세인/주민 : "사무실에 출근해야 되는데 지난 사흘동안 밤낮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이 곳에는 배수 시스템이 없습니다."]

여전히 피해 복구중이지만 인도 기상당국은 앞으로 닷새 동안 이 지역에 또다시 폭우를 예보해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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