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오늘 503명 신규 확진…위중증 환자 2명 치료 외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코로나19 제주지역 상황입니다.

제주에서는 어제 확진자 723명이 나왔고, 오늘은 오후 5시까지 503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는 32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밤사이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 위중증 환자 2명이 치료받고 있습니다.

도내 백신 4차 접종률은 13.5%입니다.

KBS 추석특집 제주어 드라마 ‘차사 강림’ 편성

KBS 제주방송총국이 추석특집으로 제주어 드라마 2부작 '차사 강림'을 방송합니다.

제주 신화 '차사본풀이'를 모티브로 한 '차사 강림'은, 제주민속촌과 돌문화공원 등 도내는 물론 KBS 수원 세트장과 문경새재 등에서 촬영해 한 차원 높은 영상미를 선보입니다.

'차사 강림'은 11일 일요일과 12일 월요일 0시 20분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됩니다.

KBS 제주방송총국은 국민화가 이중섭의 생을 담은 '중섭'과 해녀 3대 이야기를 그린 '어멍의 바당' 등 제주어 드라마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습니다.

제주 총인구 70만 명 돌파…60만 명 이후 ‘9년만’

제주 인구가 70만 명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기준 제주 총인구가 70만 8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50만 7천9백여 명, 서귀포시 19만 2천백여 명이며, 국적별로는 내국인 67만 9천여 명, 외국인 2만 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 총인구는 1992년 50만 명을 넘어선 뒤 2013년 60만 명을 돌파했고, 당초 통계청이 예상했던 시점인 2029년보다 7년 빨리 70만 명을 넘겼습니다.

난개발 저항연대 “도내 개발사업 갈등 해결하라”

제주 제2공항과 동물테마파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도내 9개 지역의 주민들이 갈등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제주 난개발 저항 지역연대'는 오늘 도청에서 회견을 열고 오영훈 도정이 나서 난개발을 끝내고, 유네스코 국제협약을 지켜낼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명예회복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철회, 서귀포 우회도로 사업 저지 활동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 첫 ‘관광 에어 택시’ 2025년 제주 도입 추진

제주도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관광형 에어 택시를 2025년 선보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14일 한국공항공사와 SK텔레콤, 한화시스템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심 항공 교통 체계를 전국 최초로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비도심·저밀도 지역에 관광형 에어택시를 시작으로 교통수단까지 대체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동약자 관광 ‘휠내비길’ 카카오맵서 이용 가능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의 편리한 관광을 돕기 위한 '휠내비길' 서비스를 앞으로 카카오맵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제주도는 최근 휴대전화에 카카오맵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경사로와 비포장 구간 등을 실시간 안내하는 '휠 내비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기존에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에도 실시간 위치 확인을 위한 별도의 단말기와 충전기를 빌려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만취해 교통사고 낸 해경 입건…“징계 예정”

제주동부경찰서는 음주 교통사고를 낸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A 경위를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경위는 오늘 0시 반쯤 제주시 도남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상태로 차를 몰다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해경은 A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경찰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징계를 내릴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