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이건희 컬렉션’ 청주서 잇따라 선보여
입력 2022.09.08 (21:50)
수정 2022.09.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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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충북의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과 문화 유산이 잇따라 청주에서 전시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선보이게 되는데요.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체 2만 3천여 점이나 되는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서울에 이어 청주에서 공개된 첫 작품은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인 김환기 화백의 '여인들과 항아리'입니다.
화면을 분할해 파스텔색으로 채운 뒤 여인과 백자 달항아리, 새와 사슴 등을 그려 넣었습니다.
1950년대, 전쟁과 피난으로 얼룩진 당대의 고단한 삶을 전통적인 인고의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 현대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가로 5.7m, 세로 2.8m의 거대한 작품을 관람객이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2층 보이는 수장고 공간 일부를 개편하고, 참고 자료도 갖췄습니다.
이밖에 박생광의 무속, 백남순의 낙원 등 이건희 컬렉션의 대표작을 내년 12월까지 청주에서 연이어 볼 수 있습니다.
[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장 : "최고의 대작,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보이는 수장고에서 아주 가까이에서 대할 수 있게 돼서 안목을 풍요롭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도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의 지역 순회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광주와 대구를 거쳐 내년 7월 말부터 석 달 동안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전시됩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현재 청주로 이관된 이건희 컬렉션 석조 문화재 9백여 점 가운데 일부도 함께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양수/국립청주박물관장 : "명품 중심의 전시가 될 것 같고요. 국립청주박물관의 브랜드가 금속 문화거든요. 금속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와 함께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을 각 지역 박물관에서 상설 전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KBS 충북의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과 문화 유산이 잇따라 청주에서 전시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선보이게 되는데요.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체 2만 3천여 점이나 되는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서울에 이어 청주에서 공개된 첫 작품은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인 김환기 화백의 '여인들과 항아리'입니다.
화면을 분할해 파스텔색으로 채운 뒤 여인과 백자 달항아리, 새와 사슴 등을 그려 넣었습니다.
1950년대, 전쟁과 피난으로 얼룩진 당대의 고단한 삶을 전통적인 인고의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 현대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가로 5.7m, 세로 2.8m의 거대한 작품을 관람객이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2층 보이는 수장고 공간 일부를 개편하고, 참고 자료도 갖췄습니다.
이밖에 박생광의 무속, 백남순의 낙원 등 이건희 컬렉션의 대표작을 내년 12월까지 청주에서 연이어 볼 수 있습니다.
[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장 : "최고의 대작,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보이는 수장고에서 아주 가까이에서 대할 수 있게 돼서 안목을 풍요롭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도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의 지역 순회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광주와 대구를 거쳐 내년 7월 말부터 석 달 동안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전시됩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현재 청주로 이관된 이건희 컬렉션 석조 문화재 9백여 점 가운데 일부도 함께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양수/국립청주박물관장 : "명품 중심의 전시가 될 것 같고요. 국립청주박물관의 브랜드가 금속 문화거든요. 금속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와 함께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을 각 지역 박물관에서 상설 전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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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가K] ‘이건희 컬렉션’ 청주서 잇따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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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08 22:10:24
[앵커]
KBS 충북의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과 문화 유산이 잇따라 청주에서 전시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선보이게 되는데요.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체 2만 3천여 점이나 되는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서울에 이어 청주에서 공개된 첫 작품은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인 김환기 화백의 '여인들과 항아리'입니다.
화면을 분할해 파스텔색으로 채운 뒤 여인과 백자 달항아리, 새와 사슴 등을 그려 넣었습니다.
1950년대, 전쟁과 피난으로 얼룩진 당대의 고단한 삶을 전통적인 인고의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 현대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가로 5.7m, 세로 2.8m의 거대한 작품을 관람객이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2층 보이는 수장고 공간 일부를 개편하고, 참고 자료도 갖췄습니다.
이밖에 박생광의 무속, 백남순의 낙원 등 이건희 컬렉션의 대표작을 내년 12월까지 청주에서 연이어 볼 수 있습니다.
[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장 : "최고의 대작,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보이는 수장고에서 아주 가까이에서 대할 수 있게 돼서 안목을 풍요롭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도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의 지역 순회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광주와 대구를 거쳐 내년 7월 말부터 석 달 동안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전시됩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현재 청주로 이관된 이건희 컬렉션 석조 문화재 9백여 점 가운데 일부도 함께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양수/국립청주박물관장 : "명품 중심의 전시가 될 것 같고요. 국립청주박물관의 브랜드가 금속 문화거든요. 금속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와 함께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을 각 지역 박물관에서 상설 전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KBS 충북의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과 문화 유산이 잇따라 청주에서 전시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선보이게 되는데요.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체 2만 3천여 점이나 되는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서울에 이어 청주에서 공개된 첫 작품은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인 김환기 화백의 '여인들과 항아리'입니다.
화면을 분할해 파스텔색으로 채운 뒤 여인과 백자 달항아리, 새와 사슴 등을 그려 넣었습니다.
1950년대, 전쟁과 피난으로 얼룩진 당대의 고단한 삶을 전통적인 인고의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 현대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가로 5.7m, 세로 2.8m의 거대한 작품을 관람객이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2층 보이는 수장고 공간 일부를 개편하고, 참고 자료도 갖췄습니다.
이밖에 박생광의 무속, 백남순의 낙원 등 이건희 컬렉션의 대표작을 내년 12월까지 청주에서 연이어 볼 수 있습니다.
[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장 : "최고의 대작,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보이는 수장고에서 아주 가까이에서 대할 수 있게 돼서 안목을 풍요롭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도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의 지역 순회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광주와 대구를 거쳐 내년 7월 말부터 석 달 동안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전시됩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현재 청주로 이관된 이건희 컬렉션 석조 문화재 9백여 점 가운데 일부도 함께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양수/국립청주박물관장 : "명품 중심의 전시가 될 것 같고요. 국립청주박물관의 브랜드가 금속 문화거든요. 금속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와 함께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을 각 지역 박물관에서 상설 전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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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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