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론조사] 고위직 인선 “잘못”…행정체제 개편 찬성 높아

입력 2022.09.09 (22:06) 수정 2022.09.0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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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제주방송총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오늘은 민선 8기 오영훈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민심을 전해드립니다.

최근 실시한 고위직 인선에 대해선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고,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해선 찬성 응답이 높았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실시한 행정시장 임명과 고위직 공무원 인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달리 '잘못했다'가 42.6%로 가장 많았습니다.

'잘했다'는 36.6%였는데, '매우 잘했다'는 2.2%에 불과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20.8%로 평가를 유보한 도민도 적지 않았습니다.

20대에선 긍정 평가 비중이 컸지만, 나머지 전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의 부정 평가 비중이 눈에 띄게 컸습니다.

모든 도민에게 10만 원씩 지급된 재난지원금에 대한 생각도 물었습니다.

'잘했다'가 70.1%로 지배적이었습니다.

'잘못했다'는 28.3%였습니다.

특히 20대의 84%가 긍정 평가를 했는데, 60살 이상은 부정 평가 비중이 평균보다 컸습니다.

또, 진보 성향은 긍정, 보수 성향은 부정 평가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각종 논란을 빚은 오등봉 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해 오영훈 지사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잘했다'가 71.5%로 가장 많았습니다.

'잘 모르겠다' 14.6%, '잘못했다' 13.8% 순이었습니다.

긍정 평가는 60살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고, 부정 평가는 보수 성향에서 두드러졌습니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2개 행정시 체제를 개편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찬성'이 5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반대'는 30.3%, '잘 모르겠다'가 14.3%로 나타났습니다.

찬성은 서귀포시 동 지역과 진보 성향이 많았고, 반대는 서귀포시 읍면지역과 보수 성향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20.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그래픽:변연주

[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일시: 2022년 9월 4일~5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표본추출방법: 무선 -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20.1%
가중치 부여방식: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2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적용방식: 셀가중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5%p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제주 추석특집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2/09/20220908_9bJ55I.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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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여론조사] 고위직 인선 “잘못”…행정체제 개편 찬성 높아
    • 입력 2022-09-09 22:06:22
    • 수정2022-09-09 22:16:18
    뉴스9(제주)
[앵커]

KBS 제주방송총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오늘은 민선 8기 오영훈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민심을 전해드립니다.

최근 실시한 고위직 인선에 대해선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고,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해선 찬성 응답이 높았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실시한 행정시장 임명과 고위직 공무원 인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달리 '잘못했다'가 42.6%로 가장 많았습니다.

'잘했다'는 36.6%였는데, '매우 잘했다'는 2.2%에 불과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20.8%로 평가를 유보한 도민도 적지 않았습니다.

20대에선 긍정 평가 비중이 컸지만, 나머지 전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의 부정 평가 비중이 눈에 띄게 컸습니다.

모든 도민에게 10만 원씩 지급된 재난지원금에 대한 생각도 물었습니다.

'잘했다'가 70.1%로 지배적이었습니다.

'잘못했다'는 28.3%였습니다.

특히 20대의 84%가 긍정 평가를 했는데, 60살 이상은 부정 평가 비중이 평균보다 컸습니다.

또, 진보 성향은 긍정, 보수 성향은 부정 평가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각종 논란을 빚은 오등봉 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해 오영훈 지사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잘했다'가 71.5%로 가장 많았습니다.

'잘 모르겠다' 14.6%, '잘못했다' 13.8% 순이었습니다.

긍정 평가는 60살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고, 부정 평가는 보수 성향에서 두드러졌습니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2개 행정시 체제를 개편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찬성'이 5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반대'는 30.3%, '잘 모르겠다'가 14.3%로 나타났습니다.

찬성은 서귀포시 동 지역과 진보 성향이 많았고, 반대는 서귀포시 읍면지역과 보수 성향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20.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그래픽:변연주

[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일시: 2022년 9월 4일~5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표본추출방법: 무선 -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20.1%
가중치 부여방식: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2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적용방식: 셀가중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5%p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제주 추석특집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2/09/20220908_9bJ55I.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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