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날씨] 추석, 구름 사이로 보름달 볼 수 있어…제주 가끔 비

추석인 오늘 날씨 걱정은 없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제주에만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요.

일요일에는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월요일에는 남부지방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환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뜨는 달은 특별합니다.

100년 만에 가장 둥근 보름달이라고 합니다.

지구와 달이 나란히 놓이면서 둥글고 완전한 형태를 보이겠습니다.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오후 7시 4분, 부산은 오후 6시 53분입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19.6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합니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강릉 25도, 대전과 광주, 부산 26도로 어제보다 1~3도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제주 해상에서 최고 3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서해와 남해, 제주 해안에서는 해수면이 높아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추석 이후에는 12호 태풍 '무이파'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 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예보가 잦은데요.

아직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라서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
(그래픽:이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