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경연 분리, 자체 연구원 추진”

대구시는 경북도가 제안한 대구경북연구원 분리 방안에 대해 전격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연구원 해산 후 자체적으로 '대구정책연구원'을 설립해 대구시 정책 방향에 맞는 시정전문 연구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연구원 해산과 설립을 병행해 연구 공백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며 법인 해산 절차는 시·도 실무협의회를 통해 논의할 방침입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1991년 6월 개원해 대구·경북 공동연구기관으로 운영됐지만, 시·도 개별 특성에 맞는 연구수행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