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전화기 버튼만 누르세요” ‘말 없이 112 신고’ 외

입력 2022.09.14 (18:20) 수정 2022.09.14 (19: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전화기 버튼만 누르세요" '말 없이 112 신고', 먼저 녹취부터 들어보시죠.

[신고자 B/음성변조 : "어디야? 119 안전센터 건너에서 아직 택시 잡고 있어. (옆에 남자가 해코지합니까 지금?) 응. 아직 흰색 구두 신고 있어서..."]

위급 상황에서 가해자가 바로 옆에 있다면 경찰에 전화를 걸었어도 상황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죠.

이럴 때 '말로 하지 않아도'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112에 전화를 건 후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경찰이 숫자 버튼을 눌러달라고 합니다.

신고한 사람이 숫자 버튼을 누르면 경찰이 '보이는 112' 링크를 보내는데요.

이때 개인정보와 위치정보 활용에 동의만 하면, 경찰이 위치도 알 수 있고, 비밀 채팅은 물론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문자 신고도 가능해, 112 번호로 '위치와 상황'을 문자로 알리면 신고가 접수되니, 말로 신고하기 힘든 위급 상황에 처했다면 이 방법 꼭 기억해두세요.

두 번째 키워드, 올 상반기 카드 이용액 500조 원대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 카드 이용액이 준 거 보이시죠?

그런데! 지난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데 이어, 올해는 500조 원대로까지 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소비가 크게 늘어서 그렇다는데요.

여기에 물가 상승 영향도 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법정 최고금리 낮아졌는데…

지난해 7월 정부가 금융취약계층의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법정 최고금리를 24%에서 20%로 낮췄습니다.

이후 대부업 이용자는, 지난해 말 기준 112만 명으로 11만 명이 줄었는데요.

이 가운데 상당수가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내몰린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제도권 내의 대부업체들이 고신용과 담보 위주의 대출에 나섰기 때문인데요.

급전이 필요해 울며 겨자먹기로 고금리 불법 사채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최근엔 악성 소액 단기 대출이 기승이라는데요.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불법 사금융 시장 만큼은 엄중 처벌 바랍니다.

마지막 키워드, 페트병 생수 '햇빛 노출' 발암물질 위험!

페트병에 담긴 생수가 고온이나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페트병이 고온 등 노출시 유해물질 발생량을 조사해, 안전성 기준 및 관리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데도 환경부는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이 서울 시내 소매점을 점검했더니 40% 가까이가 페트병 생수를 야외에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또 자외선과 고온에 노출시킨 후 진행된 수질 검사에선, 최초엔 검출되지 않았던 안티몬과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감사원은 즉각 환경부에 직사광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페트병 생수 '유통' 방안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T] “전화기 버튼만 누르세요” ‘말 없이 112 신고’ 외
    • 입력 2022-09-14 18:20:29
    • 수정2022-09-14 19:22:10
    통합뉴스룸ET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전화기 버튼만 누르세요" '말 없이 112 신고', 먼저 녹취부터 들어보시죠.

[신고자 B/음성변조 : "어디야? 119 안전센터 건너에서 아직 택시 잡고 있어. (옆에 남자가 해코지합니까 지금?) 응. 아직 흰색 구두 신고 있어서..."]

위급 상황에서 가해자가 바로 옆에 있다면 경찰에 전화를 걸었어도 상황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죠.

이럴 때 '말로 하지 않아도'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112에 전화를 건 후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경찰이 숫자 버튼을 눌러달라고 합니다.

신고한 사람이 숫자 버튼을 누르면 경찰이 '보이는 112' 링크를 보내는데요.

이때 개인정보와 위치정보 활용에 동의만 하면, 경찰이 위치도 알 수 있고, 비밀 채팅은 물론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문자 신고도 가능해, 112 번호로 '위치와 상황'을 문자로 알리면 신고가 접수되니, 말로 신고하기 힘든 위급 상황에 처했다면 이 방법 꼭 기억해두세요.

두 번째 키워드, 올 상반기 카드 이용액 500조 원대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 카드 이용액이 준 거 보이시죠?

그런데! 지난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데 이어, 올해는 500조 원대로까지 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소비가 크게 늘어서 그렇다는데요.

여기에 물가 상승 영향도 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법정 최고금리 낮아졌는데…

지난해 7월 정부가 금융취약계층의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법정 최고금리를 24%에서 20%로 낮췄습니다.

이후 대부업 이용자는, 지난해 말 기준 112만 명으로 11만 명이 줄었는데요.

이 가운데 상당수가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내몰린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제도권 내의 대부업체들이 고신용과 담보 위주의 대출에 나섰기 때문인데요.

급전이 필요해 울며 겨자먹기로 고금리 불법 사채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최근엔 악성 소액 단기 대출이 기승이라는데요.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불법 사금융 시장 만큼은 엄중 처벌 바랍니다.

마지막 키워드, 페트병 생수 '햇빛 노출' 발암물질 위험!

페트병에 담긴 생수가 고온이나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페트병이 고온 등 노출시 유해물질 발생량을 조사해, 안전성 기준 및 관리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데도 환경부는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이 서울 시내 소매점을 점검했더니 40% 가까이가 페트병 생수를 야외에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또 자외선과 고온에 노출시킨 후 진행된 수질 검사에선, 최초엔 검출되지 않았던 안티몬과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감사원은 즉각 환경부에 직사광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페트병 생수 '유통' 방안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