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 춘천 ‘분양형 호텔’ 투자자들, 호텔 측과 6시간 대치 외

오늘(14일) 오전 10시쯤, 춘천시 근화동의 한 분양형 호텔 투자자 10여 명이 분양받은 객실에 식탁 등의 비품을 넣겠다며 호텔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막아선 직원들과 6시간가량 대치했습니다.

호텔 측은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하려면 자신들과 협의하라고 주장하다, 오후 늦게 투자자들의 진입을 허용했습니다.

호텔 투자자들은 이 호텔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내일(15일) 오후에는 호텔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내 초·중·고 12년 이상된 냉·난방기 26.4%

강원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노후화한 냉·난방기를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이 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8월) 기준 강원도 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중인 냉·난방기 5만 4천여 대 가운데 26.4%인 만 4천여 대가 교육부 제안 권고주기인 12년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년 이상 된 냉·난방기는 3천여 대로 6.43%, 30년 이상 된 냉·난방기는 400여 대로 0.8%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발전 산학협력센터 ‘한림 오픈 스테이션’ 개소

한림대학교가 오늘(14일) 춘천시 우두동에 신설한 '한림 오픈 스테이션(OPEN Station)'을 개소했습니다.

한림 오픈 스테이션은 대학의 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지역에 적용하기 위한 산학협력용 공간으로 지역 관계 기관과 기술 벤처회사 등을 유치해 미래유망사업 발굴과 비지니스 창출, 고용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한림 오픈 스테이션'은 강원도와 춘천시, 한림대학교가 31억여 원을 들여 5,000여 제곱미터 부지에 2층 규모로 지었습니다.

강원 특별자치도 비전 수립 토론회 개최

내년 6월에 출범하는 강원 특별자치도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 보는 토론회가 오늘(14일) 강원연구원에서 열렸습니다.

토론회에는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박양호 전 국토연구원장, 한표환 전 지방행정연구원장, 강원도 내 시군 특례발굴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강원 특별자치도의 비전 수립 방향과 이에 대한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