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안심전환대출 접수…신청 대상과 방법은?

입력 2022.09.15 (09:07) 수정 2022.09.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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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리 인상기에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더 싼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오늘부터 신청할 수 있는데요.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신청하면 되는지 김화영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25조 원 규모의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일이 다가오면서 문의 전화도 늘었습니다.

[콜센터 상담원 :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 이용 중인 상태인 겁니까? 혹시 기본적인 여건을 확인해 보셨습니까?"]

신청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집을 4억 원 이하의 한 채만 갖고 있어야 하고 부부의 연 소득을 합해 7천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만기는 최장 30년까지, 금리는 만기에 따라 연 3.8에서 4%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저소득 청년에겐 여기서 0.1%p를 더 깎아줍니다.

기존 대출액 범위 안에서 최대 2억 5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고 기존 대출을 미리 갚아도 수수료는 없습니다.

6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면 해당 은행창구에서, 다른 곳에서 빌렸다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오는 30일까지는 집값이 3억 원 이하인 대출자가 출생 연도에 따라 요일별로 신청할 수 있고, 3억~4억 원 사이라면 다음 달 6일부터 신청하면 됩니다.

[장선미/한국주택금융공사 콜센터 총괄센터장 : "선착순으로 신청해서 실행을 완료하는 건이 아니라 주택 가격이 낮은 순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실행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다만 대출 신청액이 예산 규모에 미달할 경우 기준 주택가격을 높여가면서 추가 신청을 받습니다.

금융당국은 내년에도 20조 원을 추가 투입해 주택가격을 상향한 일반형 안심전환 대출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변동금리 대출 비중을 지금보다 5%p 정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김경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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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안심전환대출 접수…신청 대상과 방법은?
    • 입력 2022-09-15 09:07:00
    • 수정2022-09-15 09: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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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리 인상기에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더 싼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오늘부터 신청할 수 있는데요.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신청하면 되는지 김화영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25조 원 규모의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일이 다가오면서 문의 전화도 늘었습니다.

[콜센터 상담원 :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 이용 중인 상태인 겁니까? 혹시 기본적인 여건을 확인해 보셨습니까?"]

신청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집을 4억 원 이하의 한 채만 갖고 있어야 하고 부부의 연 소득을 합해 7천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만기는 최장 30년까지, 금리는 만기에 따라 연 3.8에서 4%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저소득 청년에겐 여기서 0.1%p를 더 깎아줍니다.

기존 대출액 범위 안에서 최대 2억 5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고 기존 대출을 미리 갚아도 수수료는 없습니다.

6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면 해당 은행창구에서, 다른 곳에서 빌렸다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오는 30일까지는 집값이 3억 원 이하인 대출자가 출생 연도에 따라 요일별로 신청할 수 있고, 3억~4억 원 사이라면 다음 달 6일부터 신청하면 됩니다.

[장선미/한국주택금융공사 콜센터 총괄센터장 : "선착순으로 신청해서 실행을 완료하는 건이 아니라 주택 가격이 낮은 순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실행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다만 대출 신청액이 예산 규모에 미달할 경우 기준 주택가격을 높여가면서 추가 신청을 받습니다.

금융당국은 내년에도 20조 원을 추가 투입해 주택가격을 상향한 일반형 안심전환 대출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변동금리 대출 비중을 지금보다 5%p 정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김경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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