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곧 김장철인데 금 배추…언제까지? 외

입력 2022.09.15 (18:19) 수정 2022.09.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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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신라면·초코파이' 오늘부터 가격 인상 이미 예고됐었죠.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라면업계 1위 농심은 평균 11.3%, 제과업계 1위 오리온은 평균 15.8% 인상입니다.

특히 오리온은 9년 만의 가격 인상인데요.

원자재 가격 급등 앞에선 '따스한 정'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원·달러 환율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걱정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곧 김장철인데 금 배추…언제까지?

요즘 김장용 채소 가격도 폭등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김치 만들어 먹기 부담스러운 분들 많으실 텐데요.

배추 한 포기 가격이 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1년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올라 금 배추가 됐는데요.

무도 마찬가집니다.

올여름 날씨 탓에 작황이 좋지 않았는데, 최근 태풍까지 겹쳐 가격이 더 올랐습니다.

다행히 이달 말부터 준고랭지 배추 수확이 본격 시작되면 가격이 점점 내려갈 것 같다네요.

여기에 정부가 이달 말까지 배추 3천 톤을 시장에 추가 공급한다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세 번째 키워드, 세계 1위 탈환 조선, 적자 극복 과제 오늘은 선박 수주 1천만 톤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하는 '조선해양의 날'입니다.

현재 국내 조선업계는 긴 불황을 딛고 수주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올 상반기 누적 수주량 세계 1위를 기록했답니다.

아쉽게 8월 수주량은 중국에 1위를 내줬는데요.

인도 시기와 수익성을 고려해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 수주했기 때문입니다.

양보다 질을 선택한 거죠.

하지만 이런 호황 속에 조선 3사는 올 상반기 1조 5천억 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장기 불황 때 맺은 '저가' 수주 계약, 그리고 선박용 철판인 '후판'의 가격 인상이 이유였습니다.

다행히 코로나 이후 제값에 계약한 수주 물량을 본격 소화하는,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생산 인력 부족과 중국의 기술 추격이란 과제가 있지만 계속 잘 해낼 거라 믿습니다.

네 번째 키워드, WHO "코로나19 대유행 끝이 보인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한 말인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대유행을 끝내는데 있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아직 도착하지는 않았지만 끝이 보입니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죠.

WHO 사무총장이 이런 말을 한 이유는요.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만 935명으로, 2020년 3월 이후 가장 적었기 때문입니다.

또, 방역 노력을 멈추지 말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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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5 18:19:20
    • 수정2022-09-15 18:29:14
    통합뉴스룸ET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신라면·초코파이' 오늘부터 가격 인상 이미 예고됐었죠.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라면업계 1위 농심은 평균 11.3%, 제과업계 1위 오리온은 평균 15.8% 인상입니다.

특히 오리온은 9년 만의 가격 인상인데요.

원자재 가격 급등 앞에선 '따스한 정'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원·달러 환율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걱정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곧 김장철인데 금 배추…언제까지?

요즘 김장용 채소 가격도 폭등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김치 만들어 먹기 부담스러운 분들 많으실 텐데요.

배추 한 포기 가격이 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1년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올라 금 배추가 됐는데요.

무도 마찬가집니다.

올여름 날씨 탓에 작황이 좋지 않았는데, 최근 태풍까지 겹쳐 가격이 더 올랐습니다.

다행히 이달 말부터 준고랭지 배추 수확이 본격 시작되면 가격이 점점 내려갈 것 같다네요.

여기에 정부가 이달 말까지 배추 3천 톤을 시장에 추가 공급한다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세 번째 키워드, 세계 1위 탈환 조선, 적자 극복 과제 오늘은 선박 수주 1천만 톤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하는 '조선해양의 날'입니다.

현재 국내 조선업계는 긴 불황을 딛고 수주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올 상반기 누적 수주량 세계 1위를 기록했답니다.

아쉽게 8월 수주량은 중국에 1위를 내줬는데요.

인도 시기와 수익성을 고려해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 수주했기 때문입니다.

양보다 질을 선택한 거죠.

하지만 이런 호황 속에 조선 3사는 올 상반기 1조 5천억 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장기 불황 때 맺은 '저가' 수주 계약, 그리고 선박용 철판인 '후판'의 가격 인상이 이유였습니다.

다행히 코로나 이후 제값에 계약한 수주 물량을 본격 소화하는,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생산 인력 부족과 중국의 기술 추격이란 과제가 있지만 계속 잘 해낼 거라 믿습니다.

네 번째 키워드, WHO "코로나19 대유행 끝이 보인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한 말인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대유행을 끝내는데 있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아직 도착하지는 않았지만 끝이 보입니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죠.

WHO 사무총장이 이런 말을 한 이유는요.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만 935명으로, 2020년 3월 이후 가장 적었기 때문입니다.

또, 방역 노력을 멈추지 말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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