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장례식, 추모 분위기 고조…정상들 속속 도착

입력 2022.09.18 (21:32) 수정 2022.09.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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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부부도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내일 열립니다.

런던에서 취재하고 있는 김귀수 특파원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김귀수 특파원.

어제도 우리가 분위기를 전했지만, 조문객들 줄이 여전히 길게 늘어섰다구요.

[기자]

영국은 엄숙한 추도 분위기 속에 여왕을 떠나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현지 시각 내일 오전 6시 30분까지 일반인 참배가 이뤄지는데요.

조문객 줄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찰스 3세는 조문 행렬을 예고없이 찾았는데요.

새 국왕은 조문객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시민들은 박수로 왕을 위로했습니다.

[리처드 베일리/조문객 : "찰스 3세를 만나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국왕 폐하께 놀라운 일들을 계속하셔야 한다고 말했어요."]

[앵커]

다른 나라 정상도 런던에 도착들을 했겠어요.

[기자]

영국 정부는 내일 엄수되는 여왕의 장례식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수교국들을 초청했습니다.

근래에 보기 드문 최대의 외교 행사라는 말도 나옵니다.

현지 시각 어젯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오후 웨스트민스터 홀을 방문해 여왕 관에 참배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두 시간쯤 뒤 런던에 도착합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숄츠 독일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과 나루히토 일왕 부부도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영국과 다소 불편한 관계인 중국에선 왕치산 부주석이 참석합니다.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등은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앵커]

내일 장례식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짧게 짚고 마무리하죠.

[기자]

여왕의 관이 이곳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길 하나 건너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진 뒤 오전 11시부터 엄수됩니다.

장례식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식을 마친 뒤 장례 행렬이 이어집니다.

이후 오후 3시쯤 여왕의 관은 윈저성으로 옮겨져 성 조지 교회에 안장됩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영상촬영:김영환/자료조사: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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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장례식, 추모 분위기 고조…정상들 속속 도착
    • 입력 2022-09-18 21:32:23
    • 수정2022-09-19 08: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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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부부도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내일 열립니다.

런던에서 취재하고 있는 김귀수 특파원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김귀수 특파원.

어제도 우리가 분위기를 전했지만, 조문객들 줄이 여전히 길게 늘어섰다구요.

[기자]

영국은 엄숙한 추도 분위기 속에 여왕을 떠나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현지 시각 내일 오전 6시 30분까지 일반인 참배가 이뤄지는데요.

조문객 줄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찰스 3세는 조문 행렬을 예고없이 찾았는데요.

새 국왕은 조문객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시민들은 박수로 왕을 위로했습니다.

[리처드 베일리/조문객 : "찰스 3세를 만나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국왕 폐하께 놀라운 일들을 계속하셔야 한다고 말했어요."]

[앵커]

다른 나라 정상도 런던에 도착들을 했겠어요.

[기자]

영국 정부는 내일 엄수되는 여왕의 장례식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수교국들을 초청했습니다.

근래에 보기 드문 최대의 외교 행사라는 말도 나옵니다.

현지 시각 어젯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오후 웨스트민스터 홀을 방문해 여왕 관에 참배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두 시간쯤 뒤 런던에 도착합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숄츠 독일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과 나루히토 일왕 부부도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영국과 다소 불편한 관계인 중국에선 왕치산 부주석이 참석합니다.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등은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앵커]

내일 장례식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짧게 짚고 마무리하죠.

[기자]

여왕의 관이 이곳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길 하나 건너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진 뒤 오전 11시부터 엄수됩니다.

장례식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식을 마친 뒤 장례 행렬이 이어집니다.

이후 오후 3시쯤 여왕의 관은 윈저성으로 옮겨져 성 조지 교회에 안장됩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영상촬영:김영환/자료조사: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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