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국내선 66편 결항…여객선 대부분 통제

입력 2022.09.19 (12:17) 수정 2022.09.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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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난마돌' 북상으로 국내 하늘길과 바닷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정재우 기자, 우선 여객기 상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태풍 '난마돌'로 인한 강풍 등의 영향으로 국내 출발 여객기 일부가 결항됐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공항 9곳에서 오늘 출발하려던 여객기 66편의 결항이 확정됐습니다.

오늘 하루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14개 공항 출발 편은 모두 6백여 편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 들어있는 공항들은 어제부터 강풍 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항공기와 이동지역 내 차량, 시설 결박 조치와 함께 상태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승객들은 항공사 문자메시지와 공사 홈페이지 운항 현황을 통해 결항 여부를 꼭 확인해달라고 공항공사는 당부했습니다.

[앵커]

바닷길을 오가는 여객선들의 항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바닷길은 대부분 항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국내 여객선 전체적으로 보면 101개 항로에서 원래 운항하는 선박 160척 모두, 운항이 통제되거나 운항하지 않는 피항 상태입니다.

내륙의 철도와 고속도로도 대비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코레일은 오전 9시 이후 운행하는 무궁화 등 일반열차 34편의 운행을 중지하거나 일부 구간의 운행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부, 경전, 대구, 동해, 영동선 등의 일반열차 22편은 전구간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도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취약 시설을 점검하고, 고속도로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도로공사는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된 만큼 감속 운행과 차간 거리 유지 등 안전 운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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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국내선 66편 결항…여객선 대부분 통제
    • 입력 2022-09-19 12:17:29
    • 수정2022-09-20 07: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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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난마돌' 북상으로 국내 하늘길과 바닷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정재우 기자, 우선 여객기 상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태풍 '난마돌'로 인한 강풍 등의 영향으로 국내 출발 여객기 일부가 결항됐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공항 9곳에서 오늘 출발하려던 여객기 66편의 결항이 확정됐습니다.

오늘 하루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14개 공항 출발 편은 모두 6백여 편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 들어있는 공항들은 어제부터 강풍 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항공기와 이동지역 내 차량, 시설 결박 조치와 함께 상태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승객들은 항공사 문자메시지와 공사 홈페이지 운항 현황을 통해 결항 여부를 꼭 확인해달라고 공항공사는 당부했습니다.

[앵커]

바닷길을 오가는 여객선들의 항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바닷길은 대부분 항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국내 여객선 전체적으로 보면 101개 항로에서 원래 운항하는 선박 160척 모두, 운항이 통제되거나 운항하지 않는 피항 상태입니다.

내륙의 철도와 고속도로도 대비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코레일은 오전 9시 이후 운행하는 무궁화 등 일반열차 34편의 운행을 중지하거나 일부 구간의 운행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부, 경전, 대구, 동해, 영동선 등의 일반열차 22편은 전구간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도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취약 시설을 점검하고, 고속도로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도로공사는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된 만큼 감속 운행과 차간 거리 유지 등 안전 운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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