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마돌에 뜬 눈 노심초사…곳곳 강풍피해
입력 2022.09.19 (19:14)
수정 2022.09.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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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난마돌이 오늘 오후 경북 지역을 빠져나갔습니다.
침수와 범람 등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피해가 적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는 상황인데요.
폭우보다는 강풍에 의한 피해가 많았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과 경주에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남겼던 태풍 힌남노 이후 12일 만에 또 찾아온 태풍 난마돌.
경상북도는 순간 최대 풍속 35m에 이르는 강한 바람과 폭우를 우려해, 포항과 영덕, 경주 등 해안가 저지대 주민 8백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정윤자/경북 포항시 대송면 : "걱정이 돼서 새벽에 3시에도 나오고 11시에도 나오고 계속 나와서 내다 보고 잠을 못 잤어요."]
힌남노와 같은 우려했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강풍에 의한 사고는 속출했습니다.
경북 울진 북면은 나무가 쓰러졌고, 포항은 병원 유리창과 건물 간판 등이 파손되는 등 경북에만 40여 건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또 강한 바람에 포항을 중심으로 벼 쓰러짐 326ha, 사과 낙과 11ha 등의 피해 면적이 잠정 집계됐습니다.
앞서 태풍이 지나갔던 경남 해안 지역도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났습니다.
울산은 최대순간풍속이 28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가로수가 쓰러졌고 거제시 사등면 한 골프장에서는 철탑이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부산 동래구에서는 강풍에 화분이 쓰러지면서 지나던 40대 여성이 종아리에 부상을 입는 등 모두 70여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며 오늘 오후부터 기존 복구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지나갔지만 내일까지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 최대 순간 풍속 초속 15~30m 수준의 강풍이 이어질 수 있다며, 인명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
태풍 난마돌이 오늘 오후 경북 지역을 빠져나갔습니다.
침수와 범람 등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피해가 적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는 상황인데요.
폭우보다는 강풍에 의한 피해가 많았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과 경주에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남겼던 태풍 힌남노 이후 12일 만에 또 찾아온 태풍 난마돌.
경상북도는 순간 최대 풍속 35m에 이르는 강한 바람과 폭우를 우려해, 포항과 영덕, 경주 등 해안가 저지대 주민 8백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정윤자/경북 포항시 대송면 : "걱정이 돼서 새벽에 3시에도 나오고 11시에도 나오고 계속 나와서 내다 보고 잠을 못 잤어요."]
힌남노와 같은 우려했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강풍에 의한 사고는 속출했습니다.
경북 울진 북면은 나무가 쓰러졌고, 포항은 병원 유리창과 건물 간판 등이 파손되는 등 경북에만 40여 건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또 강한 바람에 포항을 중심으로 벼 쓰러짐 326ha, 사과 낙과 11ha 등의 피해 면적이 잠정 집계됐습니다.
앞서 태풍이 지나갔던 경남 해안 지역도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났습니다.
울산은 최대순간풍속이 28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가로수가 쓰러졌고 거제시 사등면 한 골프장에서는 철탑이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부산 동래구에서는 강풍에 화분이 쓰러지면서 지나던 40대 여성이 종아리에 부상을 입는 등 모두 70여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며 오늘 오후부터 기존 복구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지나갔지만 내일까지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 최대 순간 풍속 초속 15~30m 수준의 강풍이 이어질 수 있다며, 인명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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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마돌에 뜬 눈 노심초사…곳곳 강풍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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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19 20:09:37
[앵커]
태풍 난마돌이 오늘 오후 경북 지역을 빠져나갔습니다.
침수와 범람 등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피해가 적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는 상황인데요.
폭우보다는 강풍에 의한 피해가 많았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과 경주에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남겼던 태풍 힌남노 이후 12일 만에 또 찾아온 태풍 난마돌.
경상북도는 순간 최대 풍속 35m에 이르는 강한 바람과 폭우를 우려해, 포항과 영덕, 경주 등 해안가 저지대 주민 8백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정윤자/경북 포항시 대송면 : "걱정이 돼서 새벽에 3시에도 나오고 11시에도 나오고 계속 나와서 내다 보고 잠을 못 잤어요."]
힌남노와 같은 우려했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강풍에 의한 사고는 속출했습니다.
경북 울진 북면은 나무가 쓰러졌고, 포항은 병원 유리창과 건물 간판 등이 파손되는 등 경북에만 40여 건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또 강한 바람에 포항을 중심으로 벼 쓰러짐 326ha, 사과 낙과 11ha 등의 피해 면적이 잠정 집계됐습니다.
앞서 태풍이 지나갔던 경남 해안 지역도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났습니다.
울산은 최대순간풍속이 28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가로수가 쓰러졌고 거제시 사등면 한 골프장에서는 철탑이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부산 동래구에서는 강풍에 화분이 쓰러지면서 지나던 40대 여성이 종아리에 부상을 입는 등 모두 70여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며 오늘 오후부터 기존 복구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지나갔지만 내일까지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 최대 순간 풍속 초속 15~30m 수준의 강풍이 이어질 수 있다며, 인명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
태풍 난마돌이 오늘 오후 경북 지역을 빠져나갔습니다.
침수와 범람 등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피해가 적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는 상황인데요.
폭우보다는 강풍에 의한 피해가 많았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과 경주에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남겼던 태풍 힌남노 이후 12일 만에 또 찾아온 태풍 난마돌.
경상북도는 순간 최대 풍속 35m에 이르는 강한 바람과 폭우를 우려해, 포항과 영덕, 경주 등 해안가 저지대 주민 8백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정윤자/경북 포항시 대송면 : "걱정이 돼서 새벽에 3시에도 나오고 11시에도 나오고 계속 나와서 내다 보고 잠을 못 잤어요."]
힌남노와 같은 우려했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강풍에 의한 사고는 속출했습니다.
경북 울진 북면은 나무가 쓰러졌고, 포항은 병원 유리창과 건물 간판 등이 파손되는 등 경북에만 40여 건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또 강한 바람에 포항을 중심으로 벼 쓰러짐 326ha, 사과 낙과 11ha 등의 피해 면적이 잠정 집계됐습니다.
앞서 태풍이 지나갔던 경남 해안 지역도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났습니다.
울산은 최대순간풍속이 28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가로수가 쓰러졌고 거제시 사등면 한 골프장에서는 철탑이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부산 동래구에서는 강풍에 화분이 쓰러지면서 지나던 40대 여성이 종아리에 부상을 입는 등 모두 70여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며 오늘 오후부터 기존 복구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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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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