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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학습효과…“난마돌 피해 줄였다”
입력 2022.09.20 (10:18) 수정 2022.09.20 (11:39) 930뉴스(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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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난마돌 북상 소식에 방재당국도 응급복구 작업을 중단하고 재난 대응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이번엔 다행히 우려했던 것보다 피해가 적었는데요,

태풍 힌남노의 학습 효과로 얻어진 철저한 대비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서 앞마당에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들이 진을 쳤습니다.

해상침투에 사용되는 고무보트 10여 대도 눈에 띕니다.

포항 해병대 1사단이 혹시나 모를 태풍 피해 상황에서 시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전진 배치한 겁니다.

해병대는 지난 태풍 힌남노 당시에도 고립된 주민 30여 명을 구조하고 복구 작업에도 투입돼 맹활약했습니다.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았던 철강업체들도 복구 작업을 잠정 중단하고, 차수벽을 설치하는 등 2차 피해 대비 태세를 갖췄습니다.

[박찬형/포항제철소 자연재난상황실 팀장 : "냉천 제방 유실 부분을 긴급히 보강했으며, 배수로 확장 및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모래 주머니, 차수벽을 설치했습니다."]

경북도와 포항시 등 방재당국은 도심 하천 범람지역에 모래주머니를 쌓고, 해안가와 저지대,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 8백여 명을 사전 대피시켰습니다.

이곳 냉천에는 최근 중장비 백여 대가 투입돼, 토사를 치우고 물흐름을 방해하는 모든 시설을 철거하기도 했습니다.

방재당국은 지난 태풍 힌남노 때 큰 피해를 겪으며 이번 태풍에 철저히 대비한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응급복구 작업을 재개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도 재정비할 방침입니다.

[윤혜정/경북도 재난예방팀장 : "선행 강우로 인해 약해진 지반 등을 중심으로 재해 취약시설 및 지역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해 보강하고…."]

다음 달까지는 또다른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방재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백재민·신상응
  • 태풍 ‘힌남노’ 학습효과…“난마돌 피해 줄였다”
    • 입력 2022-09-20 10:18:58
    • 수정2022-09-20 11:39:57
    930뉴스(대구)
[앵커]

태풍 난마돌 북상 소식에 방재당국도 응급복구 작업을 중단하고 재난 대응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이번엔 다행히 우려했던 것보다 피해가 적었는데요,

태풍 힌남노의 학습 효과로 얻어진 철저한 대비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서 앞마당에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들이 진을 쳤습니다.

해상침투에 사용되는 고무보트 10여 대도 눈에 띕니다.

포항 해병대 1사단이 혹시나 모를 태풍 피해 상황에서 시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전진 배치한 겁니다.

해병대는 지난 태풍 힌남노 당시에도 고립된 주민 30여 명을 구조하고 복구 작업에도 투입돼 맹활약했습니다.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았던 철강업체들도 복구 작업을 잠정 중단하고, 차수벽을 설치하는 등 2차 피해 대비 태세를 갖췄습니다.

[박찬형/포항제철소 자연재난상황실 팀장 : "냉천 제방 유실 부분을 긴급히 보강했으며, 배수로 확장 및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모래 주머니, 차수벽을 설치했습니다."]

경북도와 포항시 등 방재당국은 도심 하천 범람지역에 모래주머니를 쌓고, 해안가와 저지대,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 8백여 명을 사전 대피시켰습니다.

이곳 냉천에는 최근 중장비 백여 대가 투입돼, 토사를 치우고 물흐름을 방해하는 모든 시설을 철거하기도 했습니다.

방재당국은 지난 태풍 힌남노 때 큰 피해를 겪으며 이번 태풍에 철저히 대비한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응급복구 작업을 재개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도 재정비할 방침입니다.

[윤혜정/경북도 재난예방팀장 : "선행 강우로 인해 약해진 지반 등을 중심으로 재해 취약시설 및 지역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해 보강하고…."]

다음 달까지는 또다른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방재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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